2015년 10월 27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가 된 옛 진해시의 기차역사를 담았다. 진해역 앞쪽의 전주식 콩나물국밥 집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둘러보았다. 진해시, 마산시, 창원시가 통합되어 창원시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금은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해 있다. 진해역(鎭海驛)은 2005년 9월 14일에 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되었다. 코레일과 창원시가 합의하면서 2015년 2월 1일부터 여객 취급은 중단되고 화물 취급만 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4월에 벚꽃축제 기간에는 관고아열차가 운행된다.
일제의 군항으로 알려져 있는 진해시는 로타리가 많은 계획도시로 최초에는 러시아 기술자들에 의해 도시설계가 이루어지고 건설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로타리들을 중심으로 도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도로들은 야자나무(?) 가로수와 어울려 외지인들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이런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진해역사 건물은 아름답다. 우리나라 근대사의 여러 아픔들을 보아 왔을 진해역사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역전의 한쪽에는 작은 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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