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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의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모신 충민사

아진돌 2015. 11. 8. 17:27

2015111() 대성풍수지리원 원우들의 소모임인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반 도반들과 함께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에 있는 충민사를 참배하였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충민사길 46(능촌리 57번지)에 위치한 충민사(忠愍祠)는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에서 순국하신 충무공 김시민(金時敏, 1544~1592) 장군을 모신 사당이며, 197612월에 충청북도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충민사는 외삼문, 내삼문, 사당이 일렬로 서 있고, 충민사 뜰에는 김시민 장군 신도비와 김시민 장군 유적정화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사당 뒤에는 충무공의 묘가 있다. 원래 충무공의 묘는 충북 중원군 살미면 무릉리에 모셨으나 충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지구가 되면서 1977년 이곳으로 이장하였다고 한다. 충민사 앞의 충무교 다리위에서 벼를 말리던 아저씨의 말로는 충무공 생가지로 외가가 있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로 이장하려 했으나 상여가 움직이질 않아 안동김씨 집성촌이었던 이곳으로 이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전설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이 곳은 원래 원주의 영원산성에서 장렬하게 순국한 장군의 숙부 문숙공 김제갑(金悌甲, 1525~1592)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었으나 지금은 충무공과 충무공의 숙부를 모시는 사당이라고 한다. 숙부 김제갑의 위폐를 모시던 구 사당은 오른쪽 기슭에 있다. 괴산읍 오성리에 있는 주차장에서 홍살문을 지나 충민사 앞을 유유히 흐르는 달천 위에 건립된 충무교(忠武橋)를 건너면 충민사에 도착한다.

임진왜란 3대첩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대첩, 충장공(忠壯公) 권률장군이 이끈 행주대첩을 말한다. 위키 백과 자료에 따르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안동김씨 김석(金錫)의 손자이고 1578(선조 11)에 무과에 급제하여 군기시에 입사하였으며, 1581년 부평부사가 되었으나, 경기어사의 서찰로 구황에 전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1591(선조 24) 진주판관(晋州判官)이 되고, 부임한 지 1년 후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목사 이경과 함께 지리산으로 피하였다가 목사가 병사하자 초유사 김성일의 명에 따라 그 직을 대리하였다. 15921112(음력 109) 마지막 날의 전투에서 김시민은 격렬한 접전 도중 유탄에 맞고 의식을 잃었지만 이광악이 지휘를 이어받아 전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진주성을 필사적으로 항전하여 막은 진주목사 김시민장군은 1121(음력 1018)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의 나이 향년 39세였다.

1604(선조 37)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에 봉해졌으며, 상락군(上洛君)에 추봉되었다. 선조 40년에 사액을 받고, 1702(숙종 35)에는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상락부원군으로 추봉되고,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하사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8B%9C%EB%AF%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