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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내에 위치한 중악단

아진돌 2015. 10. 28. 19:58

 

20151025일에 계룡산 신원사 경내에 자리 잡고 있는 중악단을 담았다.

조선시대에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무학대사의 꿈에 산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태조 3(1394)에 처음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건물 배치와 공간 구성은 제향공간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3개의 문이 나있는 대문간 채와 중문간 채가 있고 산신을 모신 중악단이 있다.

고종 때 명성황후의 명으로 지었다는 중악단 건물은 궁궐 형식의 다포식 건물로 공포가 웅장하다.

대문간 채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명성황후가 이 곳에 머물며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지금도 대전과 논산 지역민 등 일반인들에게는 중악단이 신원사의 부속 건물이고 기도발이 센 곳으로 알려져 있어 철야기도 장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