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모란(목단 牡丹)

아진돌 2016. 5. 5. 16:42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모란(Paeonia suffruticosa Andr.)

    

201654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유룡리 379-1 늘푸른솔 음식점에서 담았다. 화단에는 모란과 함께 붉은 작약도 막 피어나고 있었다. 모란은 속명으로 목단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수컷 모(), 붉을 단()이라 쓰고 목단이라고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모란과 목단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란과 작약은 모두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고, 같은 시기에 꽃이 피며 언뜻 보면 잎의 모양 등이 유사하기 때문이리라. 당나라에서 선물한 모란 그림을 보고 향기가 없는 꽃이라고 말했다는 선덕여왕의 일화에 나오는 모란은 낙엽관목이고 작약은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따라서 두 종류를 구분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나무의 밑동을 들여다보면 된다. 줄기의 밑동이 나무이면 모란이고 밑동이 초록색 줄기이면 작약이다. 또한 잎의 갈라진 깊이도 다르다, 삼엽이 깊이 파인 것은 작약이고 덜 파인 것은 모란이다. 다년생 초본인 작약의 학명은 Paeonia lactiflora Pall. var. hortensis Makino 이다.

  

모란은 중국 원산이며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약초농가 및 인가의 정원 등지에 관상수로 심고 있는 약용식물이며 귀화식물이다. 낙엽관목이며 높이 2m 안팎이고 가지가 굵으며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고 삼엽(三葉)으로 되어 있으며 각각 3-5개로 갈라진다. 표면은 털이 없으며 뒷면은 잔털이 있고 흔히 흰빛이 돈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붉은 색이며 양성(兩性)으로 지름 15cm 이상이고 화탁이 주머니처럼 되어 자방을 둘러싸고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으로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으며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 털이 있다. 9

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골돌은 내봉선을 따라 터지며 종자가 나오고 종자는 둥글며 흑색이다(출처 : 김태정(1996), 韓國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