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장태산 장안저수지의 모습을 담았다.

 

2017년 3월 5일 대전광역시 서구의 지방하천인 매노천을 답사하면서 매노천 상류를 막아 만들어진 정안저수지를 담았다. 이 저수지는 농어촌개발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이다. 자료를 검색해 보았으나 축조 연대 등을 알 수 없었다. 내 기억에도 30여 년 전에 장태산 휴양림을 처음 찾았을 때도 이 저수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니 30년 이상은 된 듯하다.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산봉우리에는 팔마정(八馬亭)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장안저수지 일대가 물이 잠기기 전에는 팔마(八馬) 마을로 불리던 곳으로 여덟 마리의 말이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이었다고 한다. 장태산 휴양림 입구에서 어렵지 않게 올라가 볼 수 있는 정자로 정안저수지 주변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정자를 올라가는 길에는 구름다리도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저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서 가을의 경치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