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4일에 백제문화원이 주관하여 실시한 답사여행의 다섯 번째 답사 대상은 나주 객사(客舍) 입구에 있는 작은 비각이다. 이 비각에는 효열부 진주정씨 행적비(孝烈婦 晉州鄭氏 行蹟碑)가 세워져 있다. 진주 정씨는 동학농민운동 때 접주로 참여한 나동환의 부인이라고 한다. 나주시에서 발간한 여행 가이드의 기록을 보면 2차 동학농민운동이 발생했을 때 동학농민운동 접주로 참여하였던 나동환은 관군과 일본군의 토벌작전을 피해 아내 진주 정씨의 친정인 함평군의 다리실이라는 곳으로 피신했을 때 심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남편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고 죽임을 당했는데 이런 그녀를 기리기 위해 후손들에 의해 의적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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