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일에 남명진 교수님의 안내로 주역 도반들과 함께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 고택과 종학당과 향적산의 향적산방으로 야외 수업을 다녀왔다. 두 번째 답사지로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궐리사를 다녀왔다. 논산시 노성면 교촌길 35에 이치해 있으며 명재 고택과 인접해 있다. 일설에 따르면 노론과 소론의 정쟁이 심할 때 명재 고택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현 위의 서쪽에 자리를 건설되었다가 순조때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논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nonsan.go.kr/tour.do)의 소개 자료를 전제하면 아래와 같다. 궐리사(闕里祠)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이다. 궐리사라는 이름은 공자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인 궐리촌에서 유래한 것이다. 숙종 13년(1687) 우암 송시열이 궐리사를 세우려고 했으나 2년 뒤 세상을 떠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뒤 숙종 42년(1716) 권상하·김만준·이건명 등의 제자가 현 위치에서 서쪽방향으로 있는 노성산 아래에 궐리사를 세우고 다음 해에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정조 15년(1791)에는 송조 5현(주돈이, 정호, 정이, 장재, 주희)을 봉안하였고 순조 5년(1805)에 관찰사 박윤수가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 지금 있는 영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이곳 외에 강릉, 제천, 화성에도 궐리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곳과 화성에만 남아 있다.
궐리사 옆에는 궐리(闕里)라고 새겨진 석주가 있고 공자의 입상과 함께 공자의 제자인 자사(子思), 안자(顔子), 증자(曾子)와 맹자(孟子)의 입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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