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한 위례성

2017년 11월 18일(토)에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탐사대 9차 탐사지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74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다녀왔다. 백제문화단지의 서쪽 뒤편에는 백제의 한성시기(기원전 18년∼기원후 475년)의 도읍인 위례성을 재현해 놓았다. 기원전 108년에 한무제에 의해 고조선이 멸망한 후 90년 후인 BC. 18년에 고구려에서 남하한 온조왕이 한성에 자리 잡고 비류의 미추홀을 통합하고 난후 백제의 수도로 정한 곳이다. 백제문화단지의 안내 책자인 『백제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소개 글에 따르면 한강 유역의 위례성은 지리적으로 외적의 칩입을 막는데 유리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백제가 성장하는데 큰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주변은 토성으로 둘러쌓여 있고 남문, 동문, 서문에는 망루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 중앙에는 위례궁이 있다. 위례궁 중앙에는 정청인 안태전(安泰殿)이 있고 동쪽에는 좌평청(佐平廳)이 있으며 서쪽에는 좌장청(佐將廳)이 있다. 중앙에는 고상가옥과 망루가 설치되어 있고, 남문 쪽에는 청동기 시대 후기의 원형 움집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