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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부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한 백제의 능사

아진돌 2018. 2. 4. 16:58

 

20171118()에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탐사대 9차 탐사지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74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다녀왔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된 백제 왕실 사찰로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구의 규모와 동일하게 건물 사이 간격,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 등을 1:1로 재현한 절이다. 능사는 발굴조사 결과 중문--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가람 양식이다. 중문 대통문과 5층목탑, 대웅전, 강당인 자효당, 강당의 동쪽에 있는 숙세각, 서쪽의 결업각, 향로각, 부용각 등의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다.(인용자료 : 백제문화단지의 안내 리플렛 백제로 떠나는 시간 여행).

     

참고로 성왕은 백제의 제26대 왕으로 무령왕의 아들이다. 즉위 후 수도를 웅진(현재 공주)에서 사비(현재 부여)로 옮겨 안팎의 제도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했으며 국호를 '남부여'라 개칭하여 부여족의 전통을 강조했다. 551년에는 신라군과 가야군을 동원하여 한강 유역을 수복하였으나, 553년에 신라의 배반으로 한강 하류 지역을 다시 신라에 빼앗겼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라 정벌에 나섰다가 554년에 관산성 싸움에서 전사한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