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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초본]꽃들

아마릴리스(1)(진한 주홍색꽃)

아진돌 2018. 6. 30. 09:07

수선화과(Amarylidaceae) - 아마릴리스(Hippeastrum hybridum Hort)

    

201862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담았다. 우리 사무실 건물의 꼭대기 층에는 교회가 있고 옥상에는 목사님께서 가꾸고 있는 옥상 정원이 있다. 각종 꽃들과 올 봄에 심은 무화과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잠시 휴식을 위해 올라갔더니 아마릴리스가 피어 있었다.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 의하면 아마릴리스라는 꽃 이름은 원예가들이 잘 못 표기한 이름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knight star lily 즉 기사의 별 백합꽃 정도로 번역되니 우리나라에서는 원예가들이 이를 사용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스어로 기사(騎士)와 별을 의미하는 Hippeastrum 와는 전혀 무관하게 수선화과의 영문명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멕시코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각처의 원예농가에서 재배하고 관상초로 흔히 심는 귀화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비늘줄기(鱗莖)는 흑갈색 껍질이 있으며 양파와 비슷하고 잎은 두꺼우며 넓은 선형으로서 2줄로 나오는 붉은 빛이 도는 짙은 녹색이다. 12월에서 이듬해 7월까지 꽃이 피고 재배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꽃은 짙은 붉은색 및 백색 바탕에 적색 무늬가 있거나 적색 바탕에 백색 무늬가 있는 것들이 있으며 순백색 꽃은 귀하다. 요즘은 여러 품종이 육종되어 꽃이 다양하다. 속이 비어 있는 굵은 화경은 겉에 백색 분을 칠한 것 같으며 끝에 3-4개의 꽃이 밖을 향해 산형으로 달리고 화피열편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암술은 하나이다. 5-6월에 열매가 열리지만 원예식물들은 구근 번식으로 이루어지며 유독성 식물이다.(참고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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