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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와의 싸움

아진돌 2020. 3. 7. 15:32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초 발생국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370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767명이다. 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높고 검사 건수가 많아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2019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하여 그동안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불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라고 부르고 있다. 코로나 바이이러스(CoV)는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서 유전자 크기 27~32kbRNA 바이러스로 형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명명과 같이 전자현미경 관찰시 구형이고, 외부 spike 단백질이 특징적인 크라운 형태이다. 감염원은 동물로 추정하고 조사중이며, 동물 사람 사람으로 전파된다. 사람간 전파는 비말(호흡기 분비물) 전파된다. 이 호흡기 병에 감염되면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2년 유행했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인 것으로 202017일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되자 130'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출처 : 다음 백과).

  

지난 2020127일에 국내에 네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격상하였다.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로부터 집단감염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여 확진자 수가 602명에 이르자 지난 2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였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역량 결집을 위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었다.

  

지난 223일부터 대전지역의 모든 도서관이 폐쇄되었고, 평생교육기관들이 휴관에 들어가다 보니 책을 보기 위해 갈 곳이 없다. ·중등학교의 새학기 개학이 3주나 미루어졌고, 3월에 실시 예정이던 방송대 출석수업도 폐강되어 출석대체시험으로 돌려야 했다. 주요 예방책으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면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마스크 구입하기가 너무나 힘들게 되어 매일 매스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아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경제적인 대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걱정한다고 해결뢸 일은 아니지만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대전에서도 지난 221일 첫 확진자가 나온후 37일 현재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시철도 월평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후 도시철도 이용자가 현저히 줄어서 출퇴근 시간에도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나도 3월 첫 주부터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던 것을 포기하고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주역 공부를 하면서 庚子년이 변화의 해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이처럼 크게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先庚三日 後庚三日의 중심인 경자년에 이런 변이 생긴 것이 예사롭지 않다. 얼른 잠잠해져서 모등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경제적 손실도 최소화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