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컴퓨터과학 공부

라즈베리파이 교육을 받다.

아진돌 2020. 11. 27. 09:15

2020년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전정보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파이썬 기반의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IoT 구현」 교육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콘소시엄 사업으로 실시하는 무료교육인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제대로 개설되지 못하다 이번에야 수강생들이 모여 강의가 개설되었다. 멀리 울산에서 올라오신 김성훈 박사가 강의하는 명강의 강좌이다.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는 영국의 라즈베리파이 재단(Paspberry Pi Foundation)에서 컴퓨터 과학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한 ARM 프로세서 기반의 저가/초소형 PC이다. 아두이노와 같이 오픈소스 하드웨어(Open Source Hardware)이다.

  

데미안 리눅스 기반의 유닉스(UNIX) 운영체제인 라즈비안이 Micro SD 카드에 설치되어 있었다. 강사께서 미리 운영체제를 설치해 준 상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손바닥 만한 컴퓨터의 성능이 놀랍다. 브레드 보드(Bread Board)를 사용하여 회로를 구성하여 LED를 켜고 끄는 기초부터 브루투스를 사용하는 방법, 브링크(blynk)를 사용하여 휴대폰과 통신하는 방법,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

  

말로만 들었던 라즈베리파이를 직접 프로그램으로 구동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 공부하다 보니 브레드 보드의 핀 번호 등이 잘 안 보여 회로를 구성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라즈베리파이의 여러 기능들과 많은 응용분야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였다. 좋은 강의 자료를 준비하고 알기 쉽게 잘 가르쳐 주신 김성훈 박사께 감사드린다. 수강생들이야 이틀간에 걸쳐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강사는 강의 자료를 준비하고 직접 프로그램들을 테스트해 보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것 같다. 왜 대전정보문화진흥원에서 인가 강좌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