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2일(일)에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315-38(사은리)에 있는 수월정(水月停)을 둘러 보았다. 괴산댐 주변 산책로인 산막이옛길을 지나 산막이 마을에서 400미터 정도 더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tour/index.do)의 문화관광 페이지의 수월정 소개글에 따르면,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명신(名臣)인 소재(蘇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이 유배되었을 때 거처하던 곳이다. 노수신은 중종 38년(1543) 문과에 급제하여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같이 독서당에 뽑혀 함께 학문을 연구하다가 을사사화(乙巳士禍)로 관직에서 파면되어, 순천·괴산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선조 즉위후 복직되어 후에 영의정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건물은 노수신이 15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로 순천, 진도 등지로 유배되었다가 괴산으로 옮겨져 명종 20년(1565)부터 2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괴산 연하동(煙霞洞)에 있던 적소인데 괴산수력발전소 댐을 만들면서 물에 잠기자 1957년 현 위치에 이건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우물 마루를 깐 대청 1칸이 있고, 좌우에 온돌방 각 1칸이 있으며 전면에 툇마루를 둔 간소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후에 건물명을 수월정(水月亭)이라고 하여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출처 :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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