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5일에 대전한겨레 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6코스를 걸는 중에 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69-1번지에 있는 왕후박나무를 둘러 보았다. 국가유산포탈에서 소개하고 있는 글을 인용하면, 왕후박나무는 녹나무과의 늘푸른나무인 후박나무의 변종으로, 후박나무보다 잎이 더 넓다. 뿌리를 깊게 뻗는 성질이 있고 해안가에서 잘 자라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로 심는다.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며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 자라며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한 맛을 주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고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심어지고 있다.
1982년에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는 높이가 9.5m이고, 밑동에서부터 가지가 11개로 갈라져 있으며, 나이는 5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10.4m, 서쪽 7m, 남쪽 7.7m, 북쪽 12m라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아마도 11개의 묘목을 심은 것이 같이 자라면서 밑부분이 합쳐졌다고도 보고 있다고 한다.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가장 작은 것이 1.1m, 다음이 1.3m, 1.4m(2개), 1.6m, 1.9m(2개), 2m, 2.25m, 2.35m 및 2.85m이다.(인용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왕후박나무 안내판에 따르면, 이 마을에 살던 늙은 부부가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 큰 물고기의 뱃속에 씨앗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부가 이 씨앗을 땅에 뿌렸더니 지금의 왕후박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왕후박나무는 주로 홍도와 진도에서 자라는 후박나무의 변종임을 고려할 때, 이 전설은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스럽게 여겨 매년 마을의 평안과 왕성한 고기잡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이 나무 밑에서 쉬어갔다고 하여 ‘이순신 나무’라고도 불린다고 소개하고 있다.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문화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인용문헌: 국가유산포털 –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즐거운 여행 > 문화유산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해군 호구산 용문사에 다녀오다. (0) | 2026.05.05 |
|---|---|
| 사천시 대방사에 다녀오다. (0) | 2026.03.16 |
| 황등 석산전망대에 다녀오다. (1) | 2026.03.14 |
| 황등 아가페정원에 다녀오다. (0) | 2026.03.14 |
|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오다. (0) | 202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