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25코스(탑포마을 입구–거제파출소)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6. 5. 23. 11:53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4구간(거제 구간) 25코스(탑포마을 입구-거제파출소)
   o 일 자: 2026년 5월 22일(금)
   o 교통편:
      - 갈 때: 부산역에서 다대포행 도시철도/하단역 하차 -> 하단역에서 2000번 고현행 시내버스(하단역 08:40 출발/거제 고현 10:01 도착) ->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52번 시내버스(10:45분 출발) -> 탑포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11:44)
      - 올 때: 거제 제일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고현행 시내버스(고현행 시내버스는 10~20분 간격 정차)
   o 코스 개요
      - 탑포마을↔1.0km↔율포솔곶이↔7.0km↔부춘마을↔2.0km↔오망천삼거리↔4.0km↔거제파출소
      - 두루누비 기록: 16.5km(혜양사 왕복 포함)
   o 코스 요약
      - 탑포마을 입구(11:48) -> 율포 솔곶이(12:03) -> 노거수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회전(12:07) -> 율포로 삼거리(12:16)/조금 가다 우측 임도로 진입(12:17) -> 고갯마루 벤치(13:05) -> 임도 삼거리에서 좌회전(13:11) -> 노자산 입구(13:21) -> 부춘길(포장도로) 삼거리(13:39) -> 혜양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13:44) -> 혜양사 입구(13:45)/혜양사 둘러보고 돌아옴(14:06) -> 부춘2교/노거수(14:35) -> 율포로 삼거리/부춘마을 표지석(14:41) -> 오망천 삼거리/오망천교 건너 좌회전(15:17) -> 산양천변길에서 오수마을 방향 우회전(15:39) -> 농로길을 걸어 오수마을 정자(15:55) -> 죽림길 삼거리에서 좌회전(이곳에 있는 남파랑길 거제파출소 방향 표지판이 우측 방향으로 휘어져 있음)(16:09) -> 제방길 삼거리(16:17) -> 거제파출소 앞/종점(16:32)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477-5(탑포마을입구 버스정류장)
      - 종점: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767-8(거제파출소 앞)
 
□ 트레킹 후기
2026년 5월 22일(금)에 작년에 걷지 못한 남파랑길 4구간(거제 구간) 25코스를 완주하였다. 남파랑길 25코스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477-5 탑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767-8 거제파출소 앞까지 걷는 코스이다. 남부면 탑포마을에서 동부면 부춘마을까지는 임도를 걷게 되고, 부춘마을에서 거제면 서정리까지는 주로 농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거제시의 3개 면을 지나는 코스이다. 출발지에서 노자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km 정도는 오르막길 포장 임도를 따라 걷는 코스이나 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아 크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거제 고현터미널에서 탑포마을 쪽으로 출발하는 시내버스가 약 1시간마다 있어서 10시 45분에 출발하는 52번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부산행 KTX 1번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후 하단역에서 2000번 버스로 거제 고현터미널로 향했다. 52번 시내버스는 탑포마을을 지나는 코스라서 25코스 시작점에서 내릴 수 있다.
 


탑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해변길을 조금 걷다가 율포 솔곶이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동네길로 올라가면 1018번 도로인 거제남서로와 만나는 율포 솔곶이이다. 1018번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팽나무 노거수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 듣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드는데, 풀이 사람 키만큼 자라서 진입로가 잘 안 보인다. 남파랑길 양쪽으로 처져 있는 줄을 따라 조금 가면 다시 포장된 임도를 만난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탑포 사거리 로터리에서 동부면으로 가는 2차선 도로인 율포로와 만난다.
 
율포로를 따라 조금 가면 임도 시작점이 보인다. 이곳에서 임도는 계속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주변에 우거진 숲길을 걷게 된다.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고갯마루를 지나고 노자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을 지나면 포장도로인 부춘길을 만난다. 조금 내려가서 혜양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하여 올라가면 혜양사 입구이다. 혜양사 입구 솔밭은 오토캠핑장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절 입구에 ‘삶에는 약속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에서 고기를 굽지 말아 달라는 글이 있는 이유를 알게 된다.
 


혜양사는 관음전과 무량수전, 애경당이 있다. 입구를 따라 올라가면 민가 왼쪽에는 독성각, 용왕각, 산신각 등 화려한 세 건물로 구성된 삼성각이 있다. 칠성님 대신 산신, 독성, 용왕님을 각각의 건물로 모신 삼성각이 특이하다. 관음전 입구에는 주지스님이신 도열 스님의 시(詩)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줄지어 서 있다. 절 입구가 한권의 시집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관음전과 전면 7칸, 측면 4칸의 무량수전이 있다. 엄청나게 큰 당우들을 보고 놀라게 된다. 2층으로 지어진 애경당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큰 건물이다.
 
혜양사를 둘러보고 돌아와 부춘마을로 내려간다. 예전에 대전 한겨레산악회 후기를 보면, 마을로 내려가니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 했는데, 정말 대낮인데도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 내려가는 길에서 천남성과 줄기에 점이 있는 점박이천남성을 만났다. 부춘2교를 지나 느티나무 노거수도 구경하고, 마하재활병원앞에서부터 율포로를 따라 오망천 삼거리까지 걷는다. 오망천 삼거리에서 6·25참전기념비를 둘러보고 오망천교를 지나 좌회전하여 멋지게 단장된 산양천 천변길을 걷는다. 나무 전체가 보라색으로 보일 정도로 많은 꽃을 피우고 있는 멀구슬나무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수마을로 간다.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로길을 따라 오수마을을 지나 죽림길 삼거리에서 좌회전 한다. 이곳의 남파랑길 안내판에 있는 거제파출소 방향 표지판이 우회전 방향으로 휘어져 있어서 잠시 경로이탈 경고음을 들었다. 아마 남파랑길 코스를 모르는 동네분이 파출소 가는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준다고 돌려놓은 듯하다. 제방길을 걸으며 봄철에 자연상태의 굴 종패를 얻기 위한 굴 채묘장을 구경한다. 두 줄로 나란히 설치된 말뚝들이 있는 곳이 김 양식장인 줄 알았더니 자연산 종패를 얻은 후 큰 바다로 가져가 굴을 양식하는 굴 채묘장이라고 한다.
 


제방길을 따라 걸어 거제파출소 앞에 도착한다. 거제파출소 앞에서 큐알 코드도 찍고 두루누비도 종료한 후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동네길을 가로질러 제일중학교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어서 거제향교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동재가 있고, 대성전과 동무(東廡), 서무(西廡)가 있는 제례공간이 있는 큰 향교이다. 건물들의 기둥이 원형 기둥인 것으로 보아 새로 건축한 것 같으나, 향교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인동덩굴이 꽃을피우는계절이다.
▲뒤돌아본 덕포마을
▲해변에서 솔곶이로 오르는 동네길
▲솔곶이
▲노거수가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숲길로 접어든다.
▲풀이 우거져 길이 잘 안 보인다.
▲잎이 비파를 닮았다고 하여 비파나무라고 한다. 열매가 제법 많이 컸다.
▲봄보리수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옆에 있는 열매를 봐서는 양귀비
▲율포로 우측 임도 입구
▲열매가 작지만 산뽕나무 오디도 따 먹으며 잠시 쉰다.
▲노자산 전망대
▲임도 삼거리에서 좌회전
▲노자산 등산로 입구
▲천남성
▲임도 끝 삼거리
▲혜양사를 둘러보고 다시 복귀한다.
▲산신각, 용왕각, 독성각
▲주지 스님이신 도열 스님의 시들을 전시하고 있는 야외 시집.
▲무량수전
▲애경당에 보관 중인 '완호 작 불화 일괄'
▲원예종 삼색병꽃
▲유카
▲천남성
▲점박이천남성
▲해우재(海愚齋) - 이 마을에 많이 살던 전씨 문중 재실이라고 한다.
▲마하재활병원 앞의 연지
▲가로수를 따라 올라가도록 심어놓은 송악
▲꽃을 피우고 있는 당종려
▲원예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긴까락보리풀 - 까락에 고리가 달려 있어서 반려견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유해식물
▲유카
▲6·25참전기념비
▲오망천교
▲천변의 멀구슬나무
▲여기서 우회전
▲오수마을
▲ 백정화 - 중국 원산으로 꽃이름이 사람 이름 같다.
▲사철쑥
▲남파랑길은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
▲봄철에 자연산 어린 굴들을 모으는 굴채묘장
▲굴 채묘장 근처에도 멀구슬나무가있었다.
▲고현 버스터미널 앞의 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