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38코스(적량버스정류장-지족리 하나로마트/창선교 남단)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6. 5. 11. 16:18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5구간(사천&남해&하동 구간) 38코스(적량버스정류장-지족리하나로마트/창선교 남단)
   o 일 자: 2026년 5월 3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적량버스정류장↔3.0km↔장포↔2.0km↔보현사↔4.0km↔창선추도공원↔3.0km↔지족리하나로마트(창선교 남단)
      - 두루누비 기록: 12.6km
   o 코스 요약
      - 적량 버스정류장(10:29) -> 대곡마을 표지석(10:37) -> 장포마을 표지석(10:57) -> 장포회관(11:04)/장포회관을 끼고 골목으로 우회전 -> 장고개/1024번도로(11:18) -> 보현사 입구 임도로 우회전(11:21) -> 보현사(11:40) -> 임도 사거리에서 좌회전(12:00) -> 우사 우측길(12:05) -> 1024번도로(흥선로)에서 우회전(12:16) -> 부윤2리마을표지석/방파제길로 좌회전(12:20) -> 창선추도공원(추섬공원) 정자(12:37)/점심식사 후 출발(12:53) -> 당저마을 하수처리시설(13:08) -> 동부대로 삼거리에서 좌회전(13:34) -> 남해홍익문화생활원 방향 좌회전(13:35) -> 창선교 북단(13:43) - 창선교 남단/지족리하나로마트/종점(13:50)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997-27(적량 버스정류장 옆)
      - 종점: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291-5 (창선교 남단)
 
□ 트레킹 후기
2026년 5월 3(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5구간(사천&남해&하동 구간) 다섯 번째 코스인 남파랑길 38코스를 완주하였다. 남파랑길 38코스는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적량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삼동면 지족리 창선교 남단까지 걷는 코스이다. 경남 남해군 지역에 시간당 9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생각보다는 비가 잦아져서 우산을 받고 걸을만 했다. 창선교 남단에 도착할 때쯤에는 비가 그쳤다.
 


출발지인 적량 버스정류장은 조선시대 경상우수영의 수군진인 적량진(赤梁鎭)이 있던 곳으로, 임진왜란 때는 적량 만호 권전은 통제사 이순신의 아장(亞將)으로 선조 31년(1598)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통제사 이순신과 동시에 전사하신 유서깊은 곳에서 우산을 쓰고 출발하였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45인승 버스가 만차로 도착하여, 다양한 원색의 우비를 입고 걷는 도반들의 모습이 멋지다.
 
해변길과 임도를 걷는 편안한 길이다. 조선시대에 말을 길렀다고 하여 말발굽길로 명명되어 있는 남해바래길과 동행한다. 장포마을회관에서 골목길로 접어들어야 하는 길만 조심하면 알바할 일이 없는 길이다. 장포마을회관 뒤편의 장고개에서 남쪽 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실거리나무(Caesalpinia decapetala var. japonica (Siebold & Zucc.) Ohashi)를 만났다. 나무는 아카시아 나무와 닮았는데 노란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보현사를 거쳐가는 임도는 금난초, 골무꽃, 대반하 등을 만나서 눈이 즐거웠던 길이다. 창선교 북단쪽에서는 삼색버드나무, 불두화와 함께 노란 겹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는 황목향장미를 구경하며 걸었다. 창선교 위에서는 멸치잡이 죽방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비를 맞으며 걷는 추억도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창선교 남단에 도착하여 드디어 창선도에서 남해 섬으로 들어왔다.
 
뒷풀이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2814(창선면 당항리 235-1) 더착한건어물 집에서 하게 되었다. 비가 그치지 않을 때를 고려하여 예약했던 집으로 장소는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돌김 등 건어물을 많이 팔아주었다.

▲장포마을회관을 끼고 골목으로 우회전
▲실거리나무
▲금난초
▲대반하
▲보현사
▲이곳에서 옛날에 말을 사육했다고 한다.
▲섬노린재나무(?)
▲임도 사거리에서 좌회전
▲골무꽃
▲낚시꾼을 실망시키는 복어 - 까치복(?)

 

▲살구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참오동
▲꽃잎에 노란색 기운이 도는 것이 참오동 꽃의 특징
▲꽃을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씨가 보인다.
▲지면으로 포복ㅎ는 마삭줄이 꽃을 피웠다. 프로펠러를 보는 것 같다.
▲봉의꼬리 - 봉미초(鳳尾草)를 우리말로 번역한 이름
▲목향장미 - 겹꽃 노란꽃이 핀 황목향장미 (중국 원산인 덩굴장미의 원예종)
▲드디어 창선교가 보인다.
▲잘 유지보수되고 있는 죽방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