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5구간(사천&남해&하동 구간) 40코스(물건마을 버스정류장-천하몽돌해변 입구)
o 일 자: 2026년 6월 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물건마을 버스정류장↔4.0km↔양떼목장 양마르트언덕↔4.0km↔내산저수지↔3.0km↔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구↔7.0km↔천하몽돌해변 입구
- 두루누비 기록: 18.5km
o 코스 요약
- 물건마을 버스정류장(10:25) -> 독일마을 입구(10:29) -> 독일마을 전시관(10:52~11:00) -> 화천 좌측 천변길로 좌회전(11:14) -> 음지교(11:19) -> 웃음별곡 입구(11:27) -> 양떼목장 양마르트언덕(11:36) -> 금암교(11:52) -> 내산교(12:11) -> 내산저수지(12:39) -> 바람흔적미술관 버스정류장(12:43) -> 남해힐링숲타운 입구 삼거리(13:01) -> 2015년도 임도/2014년도 임도 표지(13:27) -> 한려정 전망대(14:30) -> 천하 저수지(15:30) -> 천하몽돌해변 입구/종점(15:55)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296-1 (물건마을 버스정류장 옆)
- 종점: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515 (천하마을 표지석 옆)
□ 트레킹 후기
2026년 6월 7(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5구간(사천&남해&하동 구간) 7번째 코스인 남파랑길 40코스를 완주하였다. 남파랑길 40코스는 남해 독일마을 입구인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296-1 물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독일마을, 화천변, 내산저수지를 지나 편백나무 임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515 천하몽돌해변 입구까지 걷는 코스이다.
독일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물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스트레칭을 한 후 곧바로 독일마을로 올라간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독일빵집, 독일 수제 소시지 마켓, 독일 가정식 레스토랑인 부어스트 라덴, 독일 마트 등을 지난다. 맥주를 즐기는 분들은 독일 맥주를 사서 먹으며 올라간다. ‘독일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입간판이 있는 삼거리에서부터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독일로 파견되었던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주홍색 지붕 집들이 보인다. 집 앞에는 ‘파독의 집 하우스 비스바덴’과 같이 살고 계신 분의 이름, 파독한 날짜, 입주한 날짜와 함께 입주자께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을 기록한 표지판이 있다.

잘 정돈된 도시 같은 동네를 둘러보며 독일마을 광장으로 향한다. 마트도 들려 보고 기념품 가게에서 팔고 있는 물건들도 구경하면서 걷는다. 독일광장에는 벤츠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모티브로 한 조각상이 있다. 남해파독전시관에 들어가면 입장권을 받으시는 분이 ‘합격’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에어 프랑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장면을 모사해 놓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분들의 생활상 등을 전시한 전시실을 지나 독일마을에 정착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독일마을 주도로에서 독일광장으로 들어가는 개선문을 지나 좌회전하여 남파랑길로 접어든다. 길가에 수국꽃을 심어놓은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꽃내라는 이름을 한자화한 화천(花川)을 만난다. 다리 앞에서 좌회전하여 화천 좌측 제방길로 접어든다. 남해라는 섬 안에 이렇게 수량이 많고 큰 개천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음지교를 건너 우측 천변을 걷다 보면, 웃음별곡이라는 이름의 소공원을 지나고 화천변의 이야기들을 실어놓은 안내판을 읽으며 걷는다.

하천 건너편으로 남해양떼목장인 양마르뜨언덕을 구경한다. 양들과 함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고 양떼를 키우는 목장 언덕과 건물을 구경한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언덕을 흉내 낸 이름이 재미있다. 두루누비에서 지정한 주요 이정표 중의 하나이다. 화천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내산저수지에 도착한다. 저수지 바로 밑의 동네를 지나며 산딸기도 따 먹고 뜰보리수 열매도 따 먹으며 여유를 즐긴다. 저수지 옆으로 올라가면 바람흔적미술관 입구를 만난다. 미술관을 내려가 볼까 하고 조금 내려가 보니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는 길이다. 40코스가 조금 길어 미술관 관람은 생략하기로 하고, 저수지를 좌측으로 끼고 한 바퀴 돌아 남해편백림 임도를 걷는다.

임도가 무척 길다. 편백나무숲 임도는 한려정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전망대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다. 전망대를 지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심어져 있는 산을 구경하면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옆에는 발풀고사리 중에서 키가 아주 작은 발풀고사리가 무척 많다. 식물도감에는 발풀고사리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는 1종만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동안 남파랑길을 걸으며 보아온 발풀고사리는 키가 아주 큰 것, 중간 크기, 작은 크기 등 3종류를 만났다. 영양 상태에 따른 형태의 변화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임도에서 빨간 꽃을 예쁘게 피우고 있는 털중나리를 만난 것이 행운이다. 줄기에 잔털이 빼곡하게 나 있는 털중나리가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리 수술 부위를 치료하느라 병원에 2주일 동안 입원해 있다가 이번 40코스를 걷게 된 친구가 다리에 쥐가 나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어서, 종점인 천하몽돌해변 입구 부근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내려왔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던 독일마을도 구경하고, 편백나무숲길을 걸은 40코스는 조금 길었지만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중간에 고사리의 포자낭군과 도깨비사초를 만났고, 왜성의 발풀고사리와 털중나리를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덤이다.


















































































































'코리아 둘레길 > 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파랑길 29코스(남망산조각공원 입구 - 무전동 해변공원)에 다녀오다 (0) | 2026.06.15 |
|---|---|
| 남파랑길 28코스(통영 신촌마을-남망산조각공원 입구)에 다녀오다 (0) | 2026.06.04 |
| 남파랑길 27코스(청마기념관-통영 신촌마을)에 다녀오다. (0) | 2026.05.31 |
| 남파랑길 26코스(거제파출소-청마기념관)에 다녀오다. (0) | 2026.05.25 |
| 남파랑길 25코스(탑포마을 입구–거제파출소)에 다녀오다. (0) | 202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