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둘레산 잇기] 1구간(보문산-금동고개) 산행

'08년-'09년에 대전 둘레산 잇기를 마친후, 오랫만에 올해 다시 한번 더 둘레산 잇기를 주파하기로 작정하였다.

작년 11월에 백두대간을 마치고 짤막한 명산 산행만 하던 차라 좀 긴 산행을 하면서 체력을 보강할 작정이다.

첫번째 산행은 1구간(보문산 시루봉 - 금동고개)과 2구간(금동고개 - 만인산)을 한번에 주파하기로 하였다.

 

ㅁ 산행 요약

  o 산행일자 : '10.3.28일(흐림)

  o 교통편 :

      - 한밭도서관행 : 둔산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315번 버스 탑승 -> 충남대학교 병원 앞에서 317번으로 환송 -> 한밭도서관 하차

                             (한밭도서관 행 버스를 동산고교 앞에서 환승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만인산 출발 : 501번 비래행 버스 -> 대전역 하차 -> 지하철 이용

  o 산행시간

      - 한밭도서관(10:24) -> 까치고개(12구간 교차점)(11:01) -> 보문산 시루봉(11:10) -> 1구간 출발(11:14)

         -> 남부순환고속도로위(11:54) -> 오도산(12:21) -> 비파산성(12:40) -> 348KV 송전탑(13:26) -> 금동고개(13:53)

      - 2구간 시작(금동고개)(14:00) -> 금동기지국(14:22) -> 475M봉(14:45) -> 떡갈봉(14:59) -> 청소년수련관 분기점(15:20)

         -> 443M봉(15:45) -> 먹티고개(17:35) -> 하소1동으로 탈출 -> 하소1동 정류장(18:00)

 

ㅁ 산행 후기

   재작년에 쉽게 주파했던 1, 2구간을 만인산 정상 1.5 km를 남긴채 먹티고개로 탈출을 해야했다. 

 너무 늦게 출발하였고, 버스 환승 지점을 잘못 선택하여 배차시간이 긴 317번 버스를 이용하느라 산행 시작시간이 늦었다.

산행을 늦게 시작한 점도 있지만, 오랫만에 장거리 산행을 하다보니 너무 준비가 소홀했다. 달랑 물과 도시락만 챙겨서

산행을 시작하다보니, 간식거리라고는 커피믹스 몇개 뿐이다. 그동안 짧은 산행만 하다보니 간식거리를 점검하지 못했다. 

1구간 금동고개까지는 3시간 30분만에 도착하였으나, 2구간은 만만하지 안하았다. 떡갈봉을 지나자 다리에 쥐가 나려했다.

그동안 가지고 다니던 양주 한모금으로 쥐내림을 막고 산행을 계속하였으나, 진행속도가 계속 처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결국 먹티고개에서 만인산 1.5 km 팻말을 아쉬운 눈으로 쳐다 보면서 탈출울 하였다.

  결코 산행할때는 자만심을 부리면 안되겠다는 점을 깨우쳐 주시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조심스럽게 준비하여 1-2구간을 재도전할 예정이다. 둘레산 잇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으니 조금 가벼웠다.

 

ㅁ 1구간(보문산 시루봉 - 금동고개) 산행 사진

 

(한밭도서관에서 보문산 방향으로 길을 건너 고촉사/청년광장/시루봉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보문산 산행 안내판과 함께

산행 입구가 나오고, 소나무 길을 걸어 가면 동물원 방면에서 올라오는 12구간과 만나는 까치고개 사거리가 나온다) 

 

 

(보문산 시루봉 정자 옆에 있는 1구간 시작 표지판 - 12구간 팻말도 보인다)

 

 

(대전 남부순환 고속도로)

 

(오도산 정상 부근의 가파란 길에 나무 계단이 설치되었다)

 (오도산 정상에는 표지석 대신 돌무덤이 쌓이고 있다)

 (오도산에서 바라본 식장산)

 (오도산에 바라본 서대산)

 (오도산에 볼때 남쪽 저멀리 보이는 산은 대둔산일것으로 추측된다)

 (산행때는 비파산성 인지를 못하고 지나갔다. 다음 산행때는 잘 살펴봐야지)

 

 

 

 

 (금동고개가 보인다. 금동고개 길건너의 인삼밭)

 

 (금동고개 소나무 -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다)

 (1구간의 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