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전시 둘레산

[2차 둘레산 잇기] 1-2구간(보문산-만인산) 산행(재시작)

아진돌 2010. 5. 8. 09:24

ㅁ 산행 요약

  o 산행일자 : 2010년  5월 5일(수)(구름 많음)

  o 교통편 :

      - 한밭도서관행 : 동산중고교 정류장에서 311번 시내버스 환송 -> 한밭도서관앞 하차

      - 만인산 출발 : 501번 비래행 버스 -> 대전역 하차 -> 지하철 이용

  o 산행시간

      - 한밭도서관(09:05) -> 까치고개(12구간 교차점)(09:45) -> 보문산 시루봉(09:55)(1구간 시작) -> 오도산(11:21) -> 금동고개(13:01)

         -> 금동고개(2구간 시작)(13:01) -> 475m봉(14:08 도착 - 점심 - 14:35 출발) -> 떡갈봉(14:53) -> 443m봉(15:52)

         -> 먹티고개(17:13도착 - 휴식 - 17:23 출발) -> 505m봉(17:55) -> 만인산(18:04) -> 태실(18:37)(휴식) -> 만인산 휴게소(19:00)

 

ㅁ 산행 후기

   지난 2010년 3월 28일(일)에 1구간과 2구간을 완주하지 못하고, 먹티고개에서 도중 하차 했었다. 완주를 하지못해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있고 야생화들을 좀더 살펴볼 수 있는 늦은 봄이라 다시 한번 더 가보기로 하였다. 간식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어려웠던 점등을 고려하여

초콜릿바와 두유를 챙겨넣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오늘은 1구간과 2구간을 모두 마치기 위해 지난번보다 한시간 20분 정도 일찍 출발하였다.

   지난 3월 28일 출발시간보다 1시간 20분을 일찍 출발하였으나, 페이스 조절을 위해 속도를 조금 줄이고 야생화 촬영한다고 주춤거리다

보니, 떡갈봉에 도착한 시간은 지난번과 같았다. 에너지 보충을 위해 약 2시간 마다 초콜릿 바를 한 개씩 3개를 먹으며 힘들지 않게 걸었다.

물을 약 2리터를 준비했으나, 물이 부족하여 아껴 마셔야 했다.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산길을 걷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념들을 모두 잊고 걷는데만 집중할 수 있는것이

바로 건강의 기초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1구간 출발점인 보문산 시루봉 보문정)

 

 (오도산을 향하다 보면 만나는 전망대 바위에 이런 철쭉 석부작(?)이 있었네 - 수줍어 그런지 꽃들이 바위벽쪽만 바라보고 있다)

 

(만인산에 도착하여 안내판을 보고서야 알았다. '넓은잎각시붓꽃'이다. 그러고 보니 각시붓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는데 . . .) 

 

 (오도산을 오르는 계단식 깔딱고개)

 

(오도산 꼭대기)

 

(오도산에서 바라본 서대산)

 

(금동고개에 도착하면 항상 반겨주는 노송 3형제 - 오늘 바로 옆 포도밭에서는 방제작업이 한창이라 잠깐 쉬었다 2구간을 떠났다)

 

(으름 덩굴 꽃과 함께 숨고르기를 하고 출발)

 

(금동고개 바로 위 언덕은 야생화 전시장이었다. 아그배나무 꽃이 멋지다)

 

(자태를 뽑내는 봄구슬봉이)

 

(475 m 봉에서 점심을 먹고 저멀리 산밑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부 터널로 이어지는 동네도 구경한다.

꼭대기에는 하얀 철쭉이 소복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보문산에서부터 빨간 철쭉만 보다가 여기와서 하얀 철쭉을 보니 반갑다.)

 

 

(둥굴래 나무는 워낙 품종이 많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은방울 꽃을 보기에는 너무 이른것 같다. 둥굴레와 달리 줄기 옆에서 꽃대가 올라온다.)

 

(산괴불주머니의 멋진 자태)

 

 

(이 꽃의 이름을 아직도 확실히 모르겠다. 홀아비꽃대 같은데 잎이 너무 미끈하고 꽃잎들이 더 길다.

혹시 이름을 아시는 분께서 도와주세요) 

 

(지난번에 기진맥진하여 하소동으로 탈출했던 먹티고개에 도착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만인산에 도착하여 중부대학 캠퍼스를 바라본다)

 

(드이어 태실에 도착했다. 청소년 수련용 만든 구름다리라 건너갈까 하다가ㅋㅋㅋ 옆길로 내려왔다. 휴게소로 내려오는 산책길 옆에

발을 씻을수 있도록 세족대를 만들어 놓았다. 모르고 지나쳤다가 안내판을 보고 다시 돌아와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 발도 씻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