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명산 산행 이야기

모악산

아진돌 2010. 5. 5. 00:55

ㅁ 산행 요약 

 o 산행지 :  전북 완주군 구이면 / 전북 김제시 모악산(793 m)

 o 산행일자 : 2010년 5월 2일(일) 맑음

 o 산행 참석자 : 대전 한겨레산악회

 o 교통편 : 롯데백화점 앞(07:10)->시민회관 뒤(07:30) -> 서대전 IC -> 전주 IC -> 27번 국도 -> 모악산 관광단지(09:10)

 o 산행 시간 :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09:20) -> 모악산 표지석(09:33) -> (남릉능선) -> 전주김씨 시조묘(10:20)

      -> 신선바위(11:36) -> 남봉(11:44) -> 모악산 정상(11:57) -> 북봉(12:19 도착, 점심 식사, 12:53 출발) -> 매봉(13:21)

      -> 금산사 일주문(14:50) -> 금산사 주차장(15:00) -> 전주 삼천동 막걸리 거리 경유 대전 도착

 

ㅁ 산행 소감

  지난 2002년 7월 23일 아내와 함께 금산사 쪽에서 모악산을 다녀온지가 벌써 8년이 다 되어간다. 구이면 쪽에서 시작하여

금산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다녀왔다. 구이면 쪽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은 잘 정리되어 있었고 주차비도 무료인 것을

보고 전라북도 행정기관들의 주민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미륵성지로서 향후 미륵 보살님이 오시는 성지이고 음지(陰地) 산으로 알려져 있다. 산 이름에 비해서 산은 육산이었고

산 아래 쪽은 흰 철쭉꽃이 만개하여 우리를 반겨주었고, 정상쪽으로 올라가니 활짝 핀 진달래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정상 부근의 진달래는 지난 며칠 사이의 한파로 냉해를 입은 상태여서 마음이 아팠다.

   * 산행에서 만난 꽃들은 다음 주소를 클릭하면 안내합니다. http://cafe.daum.net/hankyeore/Bcv4/1331 *  

  남릉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전주김씨의 시조인 김태서의 묘를 보고 올라갔다. 김일성이 전주김씨 32세 손으로 알려져

매스콤에 많이 올라왔던 묘이다. 미좌축향(未坐丑向)의 명당으로 높이 솟았다가 고개를 푹 숙인 백호와 잘 내려온 청룡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남봉과 정상을 지나 북봉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매봉을 거쳐 금산사로 하산하였다. 

귀가길에는 전주 삼천동 막걸리 거리의 용진집에 가서 전주 막걸리로 뒤풀이를 하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모악산 도립공원 관광단지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 

 

 (모태정)

 (남쪽 산에서는 주로 빨간 철쭉이 대부분인데 이곳 모악산은 옅은 분홍색 철쭉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의 묘)

 (남봉 쪽에서 뒤돌아 보면 저수지가 멋지게 보인다)

 (수줍은 듯이 고개를 내민 각시붓꽃)

 (신선바위)

 (남봉에서 바라본 정상 - KBS 송신소가 정상을 점하고 있다. 다만 KBS의 배려(?)로 정상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

 (정상쪽의 나무들은 아직 잎을 피우지 못한 상태이다. 멀리 등산로 정리를 위한 자재를 실어나르는 헬기가 지나가고 있다)

 (정상분근의 진달래)

 (북봉 쪽에서 바라본 정상)

 (매봉 표지판)

 (흐드러지게 펴있던 산벚꽃)

 (매봉을 지나 헬기장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매가 날개를 펴고 앞쪽으로 날아오는 것 같다. 우리 선조들은 지명을 어떻게 그렇게 실감나게 지었을까?)

 금산사 입구에 핀 줄딸기(덩굴딸기라고도한다)

 (금산사 일주문의 기둥이 무척 크다. )

 (금산사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흐드러지게 핀 겹벚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