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명산 산행 이야기

운악산 - 35년만에 다시 가본 곳

아진돌 2010. 4. 6. 00:09

ㅁ 산행 요약 

 o 산행지 :  경기도 가평군 하면 운악산(937 m)

 o 산행일자 : 2010년 4월 4일(일) 맑음

 o 산행 참석자 : 고교 동기생 9명과 함께

 o 교통편 : 잠실역에서 친구 7 인승차로 9명이 이동 (대중 교통은 청량리 - 현등사 경기버스 이용 가능)

    - 대전 청사역(06:25) -> 동서울 하차(08:15) -> 잠실역 도착(08:30) -> 잠실역 출발(09:20) -> 경기도 현리 현등사 입구(11:00)

    - 현등사 입구 주차장(16:30) -> 마석 쌍둥이 해장국집에서 양평해장국으로 저녁 -> 금정역-> 수원역(09:05) -> 대전역(22:35)

 o 산행 시간 :

    - 현등사 입구 주차장(11:00) -> 현등사 일주문(11:18) -> 청룡계곡 갈림길(11:26) -> 눈썹 바위(12:00) -> 버섯 바위(12:29)

      ->병풍바위 전망대(12:56) -> 미륵바위 전망대(13:19) -> 만경대(13:46) -> 운악산 정상(13:55) -> (점심 식사 및 휴식)

      -> 한북정맥을 타고 하산 시작(14:55) -> 남근바위 전망대(15:03) -> 절고개(15:10) ->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

      -> 코끼리 바위(15:16) -> 현등사(16:00) -> 현등사 입구 주차장(16:30)

    - 대간 산악인 기준 3시간 30분 - 4시간 산행 가능으로 추정 

 

ㅁ 산행 소감

  고교 동기 친구들과 함께 운악산을 다녀왔다. 1975년인지 76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연구소가 서울에 있을때 가 본 추억을

 생각하며, 서울 버스에 몸을 실었다. 친구들 얼굴도 보고 옛 추억도 더듬을 겸 운악산을 갔다.

  운악산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경기고 포천군 하현면 사이의 경계이고, 운악산 정상에서 백호 능선으로 내려오는 능선은

한북정맥의 일부였다. 경기도 포천쪽에서 올라오는 산행길은 밋밋한 육산인 반면, 현리 쪽에서 올라가는 산행길은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았다. 바위들이 설악산 축소판 같기도하다. 산세는 크지 않으나 경사가 급하고 곳곳에 바위가 단애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이른 봄이라 진달래 등은 꽃보오리조차 맺히지 않은 상태이고, 곳곳의 폭포들은 물이 말라 있었다. 

  산행을 마친후에는 마석에서 유명하다는 쌍동이 해장국집에서 소내장 등이 푸짐하게 들어이쓴 양평 해장국을 맛보기도 했다.

산행 사진을 몇장 올려 놓는다.

 

(산행길 중간에서 멋진 풍경을 한장 담았다)

 

(운악산 정상의 표지석)

 

(현등사 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나면 만나는 현등사 일주문)

 

(우리는 좌청룡 계곡을 타고 정상을 향했다. 저멀리 현등사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눈썹 바위 - 예쁜 이름이다.)

 

(눈썹 바위를 지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쳐 가는 길가에 조그만 바위가 놓였었다 - 내가 이름을 지었다 - 버섯바위)

 

(운악산 정상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운악사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한북정맥 마루금)

 

(병풍 바위)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의 위용)

 

 (왼쪽 봉우리가 정상)

 

(미륵바위 - 각도를 달리하여 세장을 올려본다) 

 

 

 

(운악산 정상을 지나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내려오다보면 바위 중간에 커다란 새알이 놓여있다)

 

(조금더 내려오면 저멀리 남근바위가 보인다. - 귀두부의 형상이 명품이다)

 (코끼라 바위 위에 놓여있는 또 한마리의 코끼리 바위다)

 

(코끼리 바위)

 

(신라 법흥왕때 창건하였다가 태종때 함허대사가 중건하였다는 현등사이다. 적멸보궁 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대웅전이 없는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