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Liliaceae) - 마늘(Allium sativum for. pekinense Makino)
2010년 5월 21일 대전 둘레산 잇기 계족산 산행 중 동신고교 뒤 텃밭에서 담았다.
학명에서 Allium은 all(약용, 불에 굽다) 과 halium(마늘, 매운 냄새)의 합성어이고, sativum 은 재배종이라는 뜻이다.
중앙 아시아가 원산이며 중요한 식품자원인 귀화 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가 60 cm 안팎이고 7-8월에 꽃이 핀다.
이집트에서는 병사나 노예들이 즐겨 이용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 산마늘이 나오지만, 재배종은 삼국사기(1145)에 나오는
대산으로 보고 있다. 여러 가지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마늘은 대산, 소산, 야산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여러 쪽의 소형 마늘과 6쪽 대형
마늘로 분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7대 채소(고추, 배추, 무, 마늘, 수박, 파, 양파) 중에서 재배면적이 4위인 조미채소이다.
마늘에는 당질이 많은데 주로 프룩토산이며 무기질로는 인의 함량이 높다. 독특한 냄새와 자극적인 맛은 유황을 함유하는 알리인(Alliin)
이며, 이 성분은 조직의 파괴와 함께 분비되는 효소 알리나이제의 작용으로 알리신(Allicin) 으로 변한다. 이 랄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과
항암작용을 하는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항암작용에는 알리신 외에 그의 유도체들도 관여한다. 알리신은 항암작용 외에도 비타민 B1
과 결합하여 활성 비타민을 생성하여 비타민 B1의 흡수 이용을 돕고 담백질과 결합하벼 단백질의 이용률을 증가 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