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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얼치기완두

아진돌 2013. 5. 17. 10:48

 

콩과(Fabaceae) - 얼치기완두(Vicia tetrasperma Schreb. )

  

20135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담았다산기슭 이하의 풀밭에서 자라는 덩굴성 2년초로서 가늘고 길이 30-60cm이다,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짝수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6-12개이며 좁은 장타원형이고 길이 12-17mm, 너비 2-4mm로서 끝에 덩굴손이 있다. 턱잎은 장타원형으로서 창을 세로로 자른 듯한 모양이며 선이 없다. 꽃자루는 액생하고 총상화서는 길이 2-3cm이며 꽃은 5-6월에 피고 길이 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1-3개씩 달린다. 포는 작으며 기판은 넓고 뒤로 젖혀지며 익판과 용골판이 작다. 꼬투리는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길이 8-10mm, 너비 4mm로서 3-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형이기 때문에 얼치기완두라 한다(이창복(2006), 원색 대한식물도감, 21).

 

그동안 가는갈퀴나물(Vicia agustifolia Nakai)로 잘못 동정(同定)한 상태로 지내왔는데 지난 513일에 모산재 님께서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수정하게 되었다. 비슷한 모양으로 4-5월에 꽃이 피는 살갈퀴(Vicia agustifolia var. segetilis K. Koch)와 가는 갈퀴(Vicia agustifolia var. minor (Bertol.) Ohwi)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나 꽃자루의 유무를 보면 알 수 있다. 갈퀴류는 꽃자루가 없이 액생하고 얼치기 완두는 2-3cm 길이의 꽃자루가 있고 꽃자루 끝에 2-3개의 꽃이 달린다. 5월에 꽃이 피는 가는갈퀴나물도 총상화서가 액생하나 꽃이 빽빽이 달리므로 2-3개의 꽃이 달리는 얼치기완두와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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