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과(Typhaceae) - 애기부들(Typha angustata Bory & Chaubard)
우리나라 전국의 원야지 하천변 및 소택지 습지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150 cm 안팎이고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백색이고 수염뿌리가 있다.
원줄기는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밋밋하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80-130cm이고 너비 5-10mm 로서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의 단면은 반원형인 D자형으로 되어 있다. 줄기와 잎을 섬유, 펄프, 편공재 등으로 쓴다.
7월에 꽃이 피고 꽃은 청색이며 웅화수는 윗부분에 달리고 길이 3-10cm이다, 자화수는 웅화수 보다 2-6cm 떨어져 밑에 달리고 길이 6-12cm이며
화수에 달린 포는 2-3개로서 일찍 떨어진다. 꽃에는 화피가 없으며, 밑부분에 수염같은 털이 있다. 수꽃은 황색으로서 화분이 서로 붙지 않는다.
이 꽃가루를 포황(蒲黃)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암꽃은 소포가 없으며 자방에 대가 있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이고 과수는 길이 7-10mm 이고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이다 .
애기부들과 부들(Typha latifolia Linnaeus)을 구분하려면 수꽃과 암꽃 사이의 간격을 보고 구분할 수 있다.
암꽃 위로 녹색의 줄기가 있어서 2-6cm 정도 떨어진 위 쪽에 수꽃이 붙어 있으면 애기부들로 보면 된다.
부들(T. latifolia)은 암꽃과 수꽃이 바로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훼장식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주로 애기부들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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