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겹꽃빈도리)

 

범의귀과(Saxifragaceae) - 만첩빈도리(Deutzia crenata for. plena Schneid)

 

2013년 6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테크노밸리 아파트 11단지 담장에서 담았다. 일본 원산인 빈도리(Deutzia crenata S. et Z.)를 겹꽃으로 육종하여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Bunge)와 늙은 가지의 수피 모양과 잎 등이 비슷하다.

일본산의 낙엽관목으로서 잔가지는 적갈색이고 성모가 있으며 늙은 가지는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예첨두 원저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길이 3-6cm, 너비 1.5-3cm 로서 표면은 회록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5mm 이다.

꽃은 6월에 피고 총상화서에 달리며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성모와 더불어 단모가 있으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백색이다. 꽃이 겹꽃이므로 만첩빈도리라 한다(이창복, 원색 대한식물도감 상. 향문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