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명리학 공부

白靈觀(2014). 秘傳 四柱精說을 일독(一讀)하다.

아진돌 2015. 2. 15. 16:59

 

백영관(2014). 비전 사주정설. 서울: 명문당.

 

201528일에 드디어 지난 한 주 동안 읽어 오던 백영관(白靈觀) 님의 비전 사주정설(秘傳 四柱精說) 일독(一讀)을 마쳤다. 이 책은 서울 명문당(明文堂)에서 초판이 1983년에 발행되었고 내가 그입한 20148월에는 초판 46쇄를 발행한 책으로 명리학 분야에서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이다. 조용헌의 사주명리 이야기 책에 의하면 이 책의 저자는 당시 현직 검사였다고 한다. 절에서 고시 공부할 때부터 사주 책을 보다가 검사로 있으면서 현장 경험을 덧붙여 본인이 직접 사주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저자명 백영관(白靈觀)은 가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제1편 입문(入門)부터 제2편 원리(原理), 3편 응용(應用) 편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책이다. 서론에서 사주는 미신인가부터 시작하여 사주의 기원과 변천, 숙명과 행복 편으로 기술되어 있다. 1편과 제2편은 배우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배움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3편 응용편은 아직 공부가 깊지 못해서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되는 근본 이유(Rationale)를 깊이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공부가 더 깊어 지면 몇 번 더 읽어 봐야할 책의 하나이다.

 

저자가 책을 역음에 큰 도움이 된 책들로 제시한 책들은 연해자평(淵海子平), 명리정종(命理正宗), 삼명통회(三命通會), 자평진전(子平眞詮), 명리약언(命理約言), 적천수(滴天髓), 적천수주보(滴天髓注補) 등과 일본인들이 쓴 명리 서적들을 제시하고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을 들여야 겨우 눈이 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차근차근하게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른 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