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志原(2012), 「六爻의 理論과 活用에 관한 硏究」, 석사학위논문,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2015년 5월 15일에 육효점의 작괘법을 다시 한 번 더 공부하느라 국회도서관을 통해 다운로드 받았던 박지원 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다시 읽었다. 다른 참고문헌들과 달리 작괘(作卦)에 필요한 이론들을 자세히 기술해 놓은 논문이다. 육효점(六爻占)은 상수역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점술의 하나이다. 육효는 과거 유능한 역술인들이 미래를 예측하는데 활용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 연구자에 의하면 현실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역술임에 틀림없다고 한다. 육효점과 관련한 용어들을 해설하였고, 납갑 비신(納甲 飛神)을 붙이는 방법과 육친을 붙이는 방법, 세와 응을 붙이는 방법 등을 정확하게 기술한 논문이다. 육효점을 처음 배우는 초학자 입장에서 용어도 낯설고 방법도 자꾸 잊어버리는 상황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참고자료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지인들은 무슨 점보는 것까지 배우느냐라고 의아해 할 수 있다. 점(占)은 우리 선조들이 의사결정하기 어려울 때마다 사용했던 방식이다. 이순신 장군께서도 육효점을 활용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매일 매일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의사결정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점의 적중 확률은 50%이다. 즉 점은 ‘할까요? 말까요?’에 대한 답을 준다. 육효점 역시 우리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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