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과(Lardizabalaceae) - 으름덩굴(Akebia quinata (Thunberg) Delaisne)
2015년 5월 2일에 전북 장수군 번암면 봉화산 백두대간 길에서 담았다.
일본 및 중국과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지방의 해발 50-1,800m 지역 산기슭 수림 속 및 인가 부근 숲 가장자리 등에 자생한다. 낙엽관목이며 만경식물로서 길이 5미터 안팎이고 가지는 털이 없으며 수피는 갈색이다. 잎은 새 가지에서는 호생하고 늙은 가지에서는 총생하며 장상복엽이다. 소엽은 5개이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요두이며 원저 또는 넓은 예저로서 길이 3-6cm이고 양면이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자갈색이며 자웅1기화이고 잎과 더불어 짧은 가지의 잎 사이에서 나오는 짧은 총상화서에 달린다. 수꽃은 작으며 많이 달리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다. 암꽃은 크게 적게 달리며 지름 2.5-3cm 이고 자갈색으로 꽃잎은 없으며 3개의 꽃받침잎이 있다. 9-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장과는 길이 6-10cm 이고 자갈색으로 익은 후 복봉선으로 터진다(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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