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군산항 부두의 모습을 담다

아진돌 2017. 3. 26. 17:09

2017318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탐사대에 가입하여 새만금 방조제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한 후 담은 군산항 부두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일제강점기에 쌀을 보관하였던 창고들이 많이 남아 있었고, 군산역에서 들어오는 기찻길이 마치 기차역에 설치된 것처럼 설치되어 있던 곳이다. 어릴 때만 해도 선적하거나 하적하기 위한 화물들이 쌓여 있었고, 구루마라고 불리던 소 달구지들이 분주하게 왕래하였고, 보세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군산항이 외항으로 옮겨 간 지금은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부두가 북적거리고, 관광시설을 단장하기 위하여 공사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예전에는 커다란 외항 선박들이 정박해 있던 곳에 작은 어선들이 고기잡이를 그만 두고 쉬고 있는 듯하다. 예전에 커다란 외항 선박이 들어오면 그 크기에 놀라 구경 가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