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삼층석탑과 영사전(永思殿)

2017년 4월 16일(일) 풍수도반들과 함께 답사한 사벌국왕릉(沙伐國王陵) 바로 옆에 있으며 주소지는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1길 2 이다. 비각 바로 옆에는 보물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달리 삼층석탑이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높이는 6.24 미터이며 건립 연대는 9세기 경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탑의 상층부인 상륜부가 없어진 상태이고 기단부의 덮개돌 의에는 목이 없는 좌불상이 놓여 있다.       

      

삼층석탑 옆에는 사벌국왕과 왕비의 영정(影幀)을 모신 영사전(永思殿)이 있다. 상산(상주) 박씨 문중에서 사벌국왕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앞에서 보면 건물이 3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운데 건물이 사벌국왕의 제사를 모시는 영사전으로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져 있다. 삼문에는 숭인문(崇仁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오른쪽 건물은 영사각(永思閣)으로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왼쪽의 건물은 관리사라고 한다. 문이 잠겨 있어서 내부를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