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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후(2016), 100년 후에도 읽힐 100가지 이야기

아진돌 2018. 4. 15. 12:30


유동후(2016). 100년 후에도 읽힐 100가지 이야기, 경기도 고양시 : 도서출판 토파즈, 초판 1: 2016. 1. 5.

  

이 책은 100여전 전에 미국의 제임스 M. 볼드윈(Hames M. Baldwin)이 지은 50가지 이야기(Fifty Famous Stories)책을 근간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100편을 싣고 있다. 볼드원의 50가지 이야기는 젊은 세대의 인성 계발을 위한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재미있는 단편 50편을 싣고 있다. 크게 4장으로 구분하여 첫째 장 영웅의 탄생에서는 월리엄 텔의 화살 이야기, 징기스칸과 매, 나폴레옹 등 위인들의 일화 23편이 실려 있다. 두 번째 장 운명의 개척자들에서는 디오게네스 이야기, 베토벤의 표지가 찟긴 ‘3번 교황곡’, 피카소의 게르니카, 디즈니의 보물 창고 등 26편의 이야기가 있다. 세 번째 장 희망을 노래하다에서는 간디의 이야기,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가우스의 천재성, 산타클로스의 탄생 등 3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네 번째 장 시련 끝에 피는 꽃들에는 고향에 다녀올 친구를 위해 감옥에 갇혀 있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다가간 다몬과 피디우스의 우정, 샤자한의 타지마할, 예수와 유다의 모델, 빵굽는 사람과 농부, 여섯 명의 맹인과 꼬끼리 등 21편이 실려 있다.

  

100가지 이야기들 중에는 예전부터 알고 있던 이야기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도 있다. 길이도 6쪽이 넘게 제법 긴 이야기도 있고 제4차 세계대전 때 사용할 무기는 돌과 창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아인쉬타인의 이야기처럼 1쪽 짜리 이야기도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우선 재미있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새로 일을 시작했던 지난 20175월 이후에는 거의 책을 읽지 못했다. 청소년교육과 2학년 교재 조차도 다 읽지 못하고 기말고사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 동안 사 놓았던 책들이 나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것을 느끼며, 짬짬히 시간을 내기로 하였고, 5월말 이후에는 기말고사 준비로 교과서 외의 책을 읽을 시간을 못 낼 것 같아 부지런히 책을 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