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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동순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한반도 국가정책 방향에서 실기해서는 안 될 중대한 전환의 시기 직면”

아진돌 2018. 4. 15. 15:34

장동순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한반도 국가정책 방향에서 실기해서는 안 될 중대한 전환의 시기 직면”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1월 02일 화요일 제27면                 
      승인시간 : 2018년 01월 01일 19시 55분
              
    
외연 확장·새영역 도전 기운
심장 기운 약할 땐 질병 우려
가뭄탓에 포화성 강설 가능성

지구촌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혼돈의 안개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조망해 본 지구촌은 정치·경제·사회를 포함하는 모든 분야에서 그야말로 총체적인 미명 상태에 준한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모든 차원에서 갈등과 난마였으며 심지어는 환경이나 기상까지도 재난으로 점철됐다.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환경 재난이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상태와 공명한다는 점에서 온난화에 의한 슈퍼허리케인이나 대증요법의 극한 상황의 결과로 나타나는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은 새삼 놀랄만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상이나 철학적인 면에서도 신뢰할만한 스승이나 지도자가 없는 어둠의 혼돈 상황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와중에 한반도는 그야말로 굴곡진 2017년 정유년을 보내고 2018년 무술년을 맞았다. 정유년의 기운은 한반도에게는 위기에서 환골탈태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597년 정유재란을 필두로 정조 임금의 정유환국, 120년 전 조선왕조의 몰락과 대한제국의 성립, 그리고 60년 전 6·25전쟁 후 극도의 혼란의 역사가 정유년의 한반도의 상황을 단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정유년의 시간을 딛고 무술년을 맞았다.

순환하는 변화를 다룬 역의 이론에서 무술년의 ‘무토(戊土)’는 천지자연의 음양 순환을 이루게 하는 역동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기운이다. 나아가 동방 갑목의 기운을 가진 한반도에 대해서는 ‘무토’는 외연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편재(偏財)의 기운이다. 이러한 외연 확장 운에는 필연적으로 강력하게 집중된 에너지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영역을 축소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는 해다. 따라서 올해 한반도는 국가정책의 방향에서 실기해서는 안 될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1983년 계해년에 12지지 중 북방 자축(子丑)의 정통 기운을 가지고 태어나 분출하는 로켓과 같은 인목(寅木) 기운에 대한 강렬한 취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현실화하고 있는 북한의 유력 인물이 무술년 간지가 동일한 강력한 인성운(印星運)에 어떤 기운이 도래할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2018년 무술년은 화태과의 해다. 무술년 황금 개띠 해는 목화토금수의 오행중 화기(火氣)의 기운이 강해지는 화태과(火太過)의 해이다.

화태과는 대우주 자연에 화기(火氣)가 강해진다는 것으로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화성의 기운이 지난해보다는 20~30% 강력하게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소우주인 인체에서의 화의 기운에 해당하는 심장 기운이 보통 사람보다 강력한 사람들만이 편안한 일 년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심장 기운이 보통이거나 약한 사람들은 자연의 화기와 인체 심장의 화기가 큰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 때문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때론 심각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이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 심장마비나 뇌혈관 질환이다. 따라서 심장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이 약해지는 이유는 대우주의 화의 기운이 인체가 가지고 있는 화의 기운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소우주는 화기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은 평소보다 매우 강력한 펌핑(pumping) 작용을 강요받게 되고 그 결과 심장은 점차로 쇠약해진다. 마치 자동차 엔진의 과부하 현상과 유사하다. 인체의 모든 장부와 기관은 종횡으로 유기적인 관련이 있어 심장의 지배하에 있는 여러 인체의 기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장 기운의 지배를 받는 기관은 피와 혈관, 혀 등으로서 고혈압, 부정맥, 혈관병, 명치 통증, 좌골 신경통 등이 보다 많이 발생한다. 심장이 민감하게 작용해 심리적으로는 남을 그리워하는 경향이 늘어나게 되면서 남녀의 애정사를 다룬 이야기들이 보다 많은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

화의 기운이 태과한 해가 되면 농축산 분야에서는 쓴맛이나 불내 나는 고미(苦味)의 과일이나 야채의 작황이 좋다. 은행이나 도라지, 더덕, 셀러리, 취나물, 상추나 쑥갓 그리고 자몽이나 살구와 쌉쌀한 맛을 내는 과일이나 야채의 작황이 좋아진다.

심장 질환에는 고미의 음식이 좋고 이러한 곡식의 작황도 좋다. 작황이 좋아지는 곡식으로는 수수다. 수수는 화기의 붉은 빛이 돈다. 육류로는 염소, 참새, 칠면조, 메뚜기 등이 있다. 당연히 수수나 염소탕 등을 먹으면 심장이나 심장관련 질환이 호전된다. 염소탕을 한 그릇 먹게 되면 심장 부위가 가득 찬 것처럼 힘을 받는다. 염소는 불과 같은 화의 기운을 많이 가진 가축이다.

매운 마늘이나 생강과 고추, 배추 등 금(金)의 기운을 가진 작물의 작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 농가소득 차원에서는 이런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무술년은 천간의 무토(戊土)가 비압축성 유체인 계수(癸水)을 끌어 들여 압축해 폭발하는 상황이다. 무계합화화(戊癸合化火)의 결과로 뜨거운 폭발 열기가 하늘에서 발생하며 지상에서는 술토(戌土)가 진토(辰土)와 충을 일으켜서 진술충 태양한수(太陽寒水)로 찬 냉기가 발생한다. 진술충 태양한수는 세속적으로는 상극인 용과 개의 충돌현상으로 풀이하나 4월의 꽃샘추위와 10월의 인디언 서머의 온기가 충돌해 찬 냉기를 발생한다는 물리적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올해의 운기는 지상은 차고 하늘은 덥다. 그래서 강수나 강설은 지극히 순조롭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정상적인 강수나 강설보다는 가뭄에 따른 포화성 강설이나 강수의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온난화에 의한 장마 패턴의 붕괴로 강수량 부족이 심각한 시점에서 순조로운 강수를 벗어나는 운기의 특징은 내년에 수자원 관리에 일찍부터 힘을 쏟아야 함을 시사한다.

◆약력 =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경기도 여주 출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졸업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기계공학 석·박사 취득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역임 △에너지기술연구소 연구원 역임 △미 육군연구소(ARRADCOM) 파견 연구원 역임 △전산유체공학회, 정신과학학회, 환경공학회 이사 △저서 ‘동양사상과 서양과학의 접목과 응용’, ‘음양오행으로 풀어본 건강상식 100가지’, ‘동양전통자연사상 탐구’, ‘체질을 알아야 기(氣) 펴고 산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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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과학과 동양역술(科學과 東洋易術)
글쓴이 : 교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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