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경·정태연·김근영(2014), 『발달심리』

o 장미경·정태연·김근영 공저, 『발달심리』,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초판 1쇄 2014.1.25., 초판 4쇄 2017.1.25.

     

2018년 6월 27일에 장미경 교수 등이 집필하신 『발달심리』를 읽었다. 이 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1학년 발달심리 과목의 교재이다. 청소년교육과 장미경 교수님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정태연 교수,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김근영 교수께서 집필하신 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교과서이다. 지난 6월 17일에 기말시험을 마치고 나서야 시험기간 동안에 읽지 못했던 교과서를 일독하였다. 학기 중에도 읽지 못하고 시험 공부를 대비해서도 읽지 못한 책을 시험이 끝난 후이지만 내가 꼭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라 끝까지 정독하였다.

 

이 책은 발달심리학 개론서이다. 목차에서 보듯이 제1장에서는 발달심리학의 기본 개념과 핵심 질문들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고 연구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2장과 제3장에서는 정신분석이론부터 생태학적 이론까지 심리학의 기초가 되는 이론들을 발달이론으로 소개하고 있다. 제4장부터 제11장까지는 태아발달 과정부터 신생아,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하여 발달심리를 기술하고 있다. 각 장들은 신체발달, 인지발달, 사회적 발달, 가족관계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각 장에는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인간의 언어습득이론, 마샤의 정체감 지위 이론, 스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슈퍼의 직업발달이론, 긴즈버그의 직업선택이론, 노년기의 노화이론 등을 적절한 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제11장에서는 죽음과 사별에 대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33쪽부터 385쪽까지 53쪽에 걸처 많은 참고문헌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발달심리학 개론서로서 이만한 책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제2장과 제3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심리학 기초이론들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간략하게 요약해 주셨다. 그동안 교과서에 대한 독후감은 포스팅하지 않았으나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여기에 소개한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임신한 여성들이나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 손자녀들을 양육하는 조부님들도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청소년들이나 청소년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노년기를 맞은 분들에게도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사주명리학과 자미두수 등 미래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의 성격 형성과 인간의 인지발달 등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다방면에서 찾고 있는 나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다. 특히 고령화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노년기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노년기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p.301)는 언급은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방학 동안에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인학에 대한 이론들을 모아 소개하는 SNS 모임방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