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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죽순대(맹종죽, 반죽)

아진돌 2018. 9. 22. 15:46


벼과(Poaceae) - 죽순대(Phyllostachys pubescens Mazel.)

     

2018915일 대전광역시 서구 문화원에서 주관한 서람이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하여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에 다녀왔다. 고창읍성 내에서 담았다. 고창읍성의 안내문이나 인터넷에서는 맹종죽(孟宗竹)이라 부르고 있었고, 김태정 교수의 식물도감과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에서는 죽순대라고만 명명하고 있었다. 죽피에 흑갈색 반점이 있어서 반죽(斑竹)이라고도 한다고 적혀 있다. 왜 식물도감에는 맹종죽이라는 명칭이 없을까 궁금하다. 고향에서나 담양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 같고 어릴 때 커다란 대나무가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나로서는 처음 보는 굵은 대나무이다. 어쨌든 대나무 종자 중에서는 가장 크고 굵으니 맹종족이라는 명칭도 잘 어울린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대개는 남부지방의 산야지 인가 부근에 오래전부터 심고 있는 상록성 귀화식물이다. 100년생 목본성 식물로서 높이가 10-20m 안팎이고 지름이 20cm 안팎이며 경면은 처음에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나중에 황록색으로 된다. 가지는 2-3개씩 나오며 마디는 단환상(單環狀)이고 죽순은 5월에 나오며 포는 적갈색에 큰 흑갈색 반점과 밀모가 있고 끝 부분에 축모가 있으며 엽편은 피침형이다.

   

잎은 소지 끝에 3-8(대개 5-6)개씩 달리고 피침형이며 길이 7-10cm, 너비 10-12mm로서 점점두이고 예저이며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빨리 없어지고 엽축에 잔털이 있으며 견모는 곧고 빨리 떨어진다. 간혹 몇 십년만에 6-7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이며 원추화서에 달리고 포는 도란형이며 둔두이고 길이 2-3cm로서 털이 있으며 끝에 달린 엽편이 양성화 1개와 단성화 2개 들어 있는 소수를 둘러싼다. 내외의 포영은 피침형으로서 털이 있으며, 내영은 3개이고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털이 있으며 자방은 난형이고 암술대는 길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영과이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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