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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목서(은목서)(2)

아진돌 2018. 10. 21. 11:00


물푸레나무과(Oleaceae) - 목서(Osmanthus fragrans Lour.)

     

20181014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무궁화아파트 화단에서 담았다. 화단에는 아파트 건립 당시부터 조경회사에서 은목서라고 팻말을 달아 주었다. 주변 아파트에 비해 귀한 나무들을 많이 심은 조경회사라 신뢰가 간다. 은목서는 조경회사들이 금목서와 구분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이고 식물도감 등에서는 목서로 기록되고 있다. 그 동안 은목서인지 구골나무인지 동정하기가 무척 어려웠으나, 오랫동안 잎과 꽃 등을 관찰해 본 결과로, 은목서로 동정하였다. 구골나무는 김태정 교수의 식물도감에 따르면 4-5월에 열매가 성숙된다고 하나, 지금까지 열매를 보지 못했다. 암꽃 나무와 수꽃 나무가 따로 있는 목서는 수꽃 나무가 귀해서 열매를 맺는 것을 보지 못한다. 양지에서 매년 전지를 하여 둥글게 키운 나무들의 잎은 대부분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으나, 다른 나무들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목서는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돌기가 없는 잎들이 달린 가지들이 많다. 201810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중앙박물관의 생물탐구관에서 본 목서의 잎도 돌기가 많았다. 참고하도록 뒷부분에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담은 목서(은목서) 사진 몇장을 같이 올렸다.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대전 지역이 내륙지방의 북방한계선에 가깝다. 돌기가 많은 것도 이런 기후 탓이 아닐까라고 추정해 본다. 전북 남원시 만인의총에 있는 목서의 잎에는 돌기가 없었다. 어쨌든 인터넷이나 하물며 식물도감에서도 목서와 구골나무를 정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목서는 중국산 상록대관목으로서 가지에 털이 없고 회갈색이다, 잎은 대생하며 장타원형 또는 장타원상 넓은 피침형이고 예첨두 예저이며 길이 7-12cm, 너비 25-4cm로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주맥이 요입(凹入)되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연하 녹색이고 측맥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도드라지며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 꽃은 2가화로서 지름이 5mm 정도이고 황백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길이 7-10mm의 소화경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4개로 깊게 갈라지며 엽편은 타원형 원두이고 수술 2개와 암술 1개가 있다. 등황색 꽃이 피는 것을 금목서라고 한다.(인용문헌 : 이창복(2003), 원색 대한식물도감, 서울: 향문사).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온실의 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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