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전북 정읍시 내장사에 다녀오다.

아진돌 2018. 11. 11. 16:52

20181110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회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 탐사 8차 탐사 여행에 참여하여 두 번째 방문지인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내장사에 다녀왔다. 내장사(內藏寺)는 백제 무왕 37(636)에 영은조사에 의해 창건된 영은사(靈隱寺)로 불리다 조선 중종 34(1539) 사찰 철폐령에 따라 불태워졌다가 명종 22(1567)에 희묵대사에 중건한 후 언제부터인가 내장사로 불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625 동란으로 배웠던 한국전쟁 당시인 1951112일에는 사찰 건물이 모두 불탔다가 1958년에 다천 스님에 의해 대웅전이 중건되고, 1971년 내장산 국립공원이 지정되면서 사찰 복원사업이 이루어져 오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이 지금은 대웅보전(大雄寶殿)으로 바뀌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과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이 협시보살로 모셔져있는 대웅전과 구별하여, 석사모니부처님 좌우에 협시불로 아미타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이 모셔져 있을 때 부르는 대웅보전으로 중건되어 있었다. 단풍 구경을 하러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는 사찰 측의 돈에 대한 집착을 부처님 세 분도 어쩔 수 없으신가 보다. 문화재라고는 전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 동종 한 점이 고작인 절에서 문화재를 징수하는 것은 재고해 보아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