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내장산 국립공원의 늦은 가을 모습

아진돌 2018. 11. 11. 16:58


20181110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회원에서 주관하는 서람이 역사문화 탐사 8차 탐사 여행에 참여하여 두 번째 방문지인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늦은 가을이고 어제 내린 비로 대부분의 단풍잎들이 땅에 떨어진 상태였지만 카메라에 담아본 풍경들은 온통 붉은 색이다. 대부분의 단풍잎들이 떨어진 상태가 이 정도이니 절정기 단풍철의 모습은 얼마나 화려할까? 사람 구경과 단풍 구경을 하면서 여유있게 내장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회사 선배님이신 이 선배님께서 동행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탐방이었다.

  

아직도 붉게 물든 단풍잎들을 담으며 힐링이 되었고, 굴거리나무를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내장산 입구의 호수 위에 지어진 우화정(羽化亭)을 바라보며 멋진 경치를 즐기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우화정은 정읍시에서 콘크리트로 지어진 옛 우화정을 허물고 그 자리에 45천만원을 들여 전통 한옥의 정자를 지난 20166월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자신과 똑같이 닮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관광을 오신, 정말 선녀처럼 멋진 젊은 여자 분이 우화정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달라고 요청해서 휴대폰으로 여러 장을 찍어 전해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우화정에 올 때마다 멋쟁이 두 모녀의 모습이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