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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밀양 천징궁(天眞宮)

아진돌 2019. 8. 4. 15:22

2019721()에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담았다. 천진궁은 경상마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건물로단군 이래 역대 8왕조의 시조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천진궁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현종 6(1665)에 역대 왕조 시조의 위패를 모시던 공진관의 부속건물로 사용되었으나 1722년부터는 객사의 기능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헌병대가 감옥으로 사용했다고 하니 일본인들의 만행 현장을 하나 더 보는 셈이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남루 경내에 있는 건물로 원래 이곳은 요선관이 있던 자리이다. 효종 3(1652)에 지었으며 공진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조 15(1739)에 불탄 것을 영조 25(1749)에 다시 지었으며, 헌종 10(1844)에 크게 수리하였다. 1952년 단군봉안회가 생기면서 단군 및 삼국의 시조왕, 고려 태조(재위 918943)의 위패를 모시면서 대덕전이라 하였으나 1957년에 천진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앞면 3·옆면 2칸으로 1층이고,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목조로 된 기와집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기단은 낮은 2기단으로 앞면에만 문이 있고, 나머지 3면은 벽으로 되어있다. 최근에 원래의 문틀에 2중의 문을 덧대어 달았는데, 기법이 미숙하여 기둥의 높이를 전통적 비례에 비해 높게 보이도록 만들었다.(인용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탈)

  

경상남도에서 세운 안내판에서는 효종 3(1652)에 건립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고, 문화재청의 자료에는 현종 6(1665)에 건립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건물 중앙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가 왼쪽 벽면과 오른쪽 벽면에서는 부여, 고구려, 발해, 가락, 신라, 백제, 고려, 후조선의 시조 위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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