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8일 대전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주최하는 2019 서람이역사문화탐사 여행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의 오대산 월정사를 다녀왔다. 전나무숲길 안내판에 따르면, 이 길은 광릉 수목원의 전나무숲, 변산 내소사 전나무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꼽힌다고 한다.
일주문 앞에서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1km 길이의 유명한 전나무 길을 걸어 올라갔다. 길 옆으로는 오대천이 흐르고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서 있다. 길 옆에는 미나리냉이 등 야생화들이 피어 있었으며, 입구에는 현대 조각가들이 설치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커다란 나무들이 세월을 못 이기고 쓰러져 있는 모습들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해설사님의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설명을 들으며 올라가다 보니 문수보살의 성지이며 탄허스님의 손길이 닿아 있는 월정사 천왕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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