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6일에 천리포 수목원을 돌어본 후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시 찾았다. 2014년 10월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학년 교양과목인 ‘취미와 예술’ 과목의 과제물을 준비하느라 다녀 간 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해안사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신두리사구센터도 코로나19 때문에 문이 닫혀 있었다.
해안 사구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포스팅해 놓은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예전 게시글: http://blog.daum.net/agindoll/5862348
오랜만에 찾은 해안 사구는 사막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모래언덕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만 볼 수 있게 보호조치를 해 놓은 상태였고, 많은 풀들과 사초들이 모래언덕을 메우고 있었다. 해당화가 경쟁력이 있는지 여기저기에서 올라오고 있는 해당화 싻들을 볼 수 있었다. 인접 해안들의 개발 등으로 모래가 추가적으로 쌓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인 듯하여 안타까웠다. 자연적으로 모래가 많이 쌓이면 식생도 달라질 것이고 관광객들이 직접 모래언덕에 올라가보는 즐거움도 줄 수 있으련만 변화하는 세태가 자연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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