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혜자스님(1998). 『절에서 배우는 불교』를 읽다.

아진돌 2020. 10. 22. 07:58

혜자스님(1998). 『절에서 배우는 불교』, 초판 발행 1998.11.13. 서울 : 우리출판사.

  

2020년 10월 18일에 예전에 아주 오래전인 20여년 전에 사 놓았던 혜자스님의 『절에서 배우는 불교』 책을 읽었다.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여러 사찰을 둘러보면서 절에 대해 좀 더 공부할 필요성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도반도 이 책에 관심이 있어서 주문하려고 검색해 보니 지금도 스테디 셀러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번에 도반에게 선물하려고 산 책은 2005년 5월에 발행한 초판3쇄 본이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절 입구에 설치되는 일주문, 불이문, 천왕문 등과 대적광전, 대웅전, 극락전 등 전각에 대한 설명과 불·보살 조형물과 불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일반 대중들은 자제히 알지 못하고 숭배의 대상으로만 알고 있는 불화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다. 탱화에 있는 부처님 그림이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으로 알고 있던 무지가 부끄러웠다. 이제는 절에 가면 탱화를 자세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의식법구, 공양구 등 절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설명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모두 머리에 암기할 수는 없으니 절에 갈 때마다 소지하고 가서 차분하게 공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