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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전시 둘레산

[3차 둘레산 잇기] 7구간(봉산동-안산동) 산행

아진돌 2021. 1. 17. 12:47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 둘레산 잇기 제3차 산행 제7구간(봉산동-ADD철책구간-안산동)

   o 산행일자 : 2021년 1월 16일(토)

   o 교 통 편 : 봉산동 방면(301번 시내버스), 안산동 출발(119번 시내버스)

   o 산행시간 :

     - 봉산동(09:31) -> 오봉산(10:091) -> 구룡고개(10:28) -> 보덕봉(11:00) -> 금병산(12:45- 점심후 출발(13:12) -> 노루봉(13:35) -> 봉천마을(15:04)

     -> 임도(15:54) -> 거칠메기(16:58) -> 안산동 버스종점(17:17)

 

□ 산행 후기

2021년 1월 16일에 대전 둘레산 잇기 제7구간 산행을 다녀왔다. 지난 2020년 11월 15일(일)에 제2차 둘레산 잇기 7구간 산행을 하면서 너무나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지만, 다시 두 달만에 제3차 둘레산 잇기 7구간 산행에 나섰다. 며칠 전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엊그제 영상의 날씨에 그 많던 눈들이 감쪽같이 다 녹아 산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 점과 낙엽들이 많이 날아가서 걷기에 편했다.

  

구룡고개 공사가 마무리되어 절개지 주변 등 위험 구역에 펜스도 쳐져 있고 자연생태 다리에는 나무도 심어져 있었다. 그런데 자연생태교 위의 구조가 이상하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을 따라 건너면 반대편 산길로 접어 들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 옆에 별도로 둘레산 잇기용 다리 위 통행로를 따라가야 한다. 자연생태교 다리 위의 설계가 이상하다. 그럼 동물들은 이 길을 어떻게 이용하게 될까?

  

이번에는 국과연 철책을 따라 98임도까지만 걸었고 임도를 따라 북유성IC까지 내려왔다. 임도 중간에 왼쪽 아래로 내려가라는 7구간 안내팻말 옆에는 세종시에서 입산금지 팻말을 크게 설치하였다. 대전광역시에서도 둘레산 잇기 정비 차원에서 이 구간을 한번 둘러봐야 할 것 같다. 임도를 따라 조금 걸어 내려오니 세종시에서 용담2리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하는 팻말을 세우고 있었다. 일몰시간이 다가와서 새로운 길을 따라 내려가기에는 부담이 되어 임도를 따라 내려왔다. 98임도 표지가 있는 임도 시작점에서 안산동 버스종점까지 오는 길도 한참을 걸어야 했다. 더구나 차량 통행 위주로 개설된 도로라서 사람이 걷기에는 무척 불편했다. 특히 북유성·남세종IC로 진입하는 길과 나오는 진출입로를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 둘레산 잇기 7구간에 대해 정비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국과연 철책은 변경되었고, 도로는 새로 개설되었지만 7구간 정비 작업이 이루어지 않아 끝나는 구역에서는 헷갈리게 되어 있는 점을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 임도 구간부터는 안내팻말을 전혀 볼 수 없고 임도에서처럼 7구간 길로 안내하는 팻말 옆에는 인접 세종시에서 출입금지 팻말을 설치해 놓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