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둘레산 잇기] 8구간(안산동-삽재고개) 산행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 둘레산 잇기 제2차 산행 제8구간(안산동-우산봉-갑하산-삽재고개)
   o 산행일자 : 2021년 1월 23일(토)
   o 교 통 편 : 출발-반석역에서 안산동 버스종점(101번 시내버스), 귀가-갑동 정류장(107번 시내버스)
   o 산행시간 :
     - 안산동 종점(08:50) -> 대전-당진고속도로 절개지(09:12) -> 길마재산(09:318) -> 안산산성(09:48) -> 우산봉10:45) -> 신선봉(11:48) -> 갑하산(12:28) - 점심후
       출발(12:49) -> 삼거리(12:56) -> 삽재고개행 삼거리(13:07) -> 삽재고개 공사장(13:34) -> 삽재고개(13:40)
 
□ 산행 후기
2021년 1월 23일(토)에 3차 대전 둘레산 잇기 제8구간 산행을 다녀왔다. 며칠 전까지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오늘은 기온이 영상인 날씨로 봄 산행 같았다. 안산동에서 출발하여 우산봉, 신선봉, 갑하산 등 대전광역시 서북쪽 산들을 지나는 구간이다. 유성온천 근처에서 바라보면 우뜩 솟아 있는 산들이다. 산 위에 보면 대전 노은지구 아파트들과 대전현충원 등이 보인다.
 
지난 2차 둘레산 잇기 때는 초반에 대전-당진 고속도로 절개지를 구경한 후 길마재산을 오르는 길을 제대로 못 찾아 헤매였고, 갑하산을 지나서 박정자 삼거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 갔다가 돌아나와 삽재 고개로 가는 실수를 범했으나 오늘은 실수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갑하산에서 점심 식사 후부터 오른발 발바닥이 아프고 오른발 등산화가 발목을 눌러서 걷기가 불편했다.
 
삽재 고개에 새로 건설하고 있는 자연생태교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이라 건너 갈수가 없었다. 결국 갑동 버스 정류장쪽으로 내려와서 큰길을 건넌 후 도덕봉으로 올라가는 9구간을 진입해야 하는데 일몰 시간까지 등산을 마치지 못할 것 같아 8구간 산행으로 오늘 일정을 마쳤다. 이왕에 자연생태교를 건설하기로 설계되어 있다면 조금 일찍 완료를 해서 동물들이나 등산객들이 대전-공주간 도로를 쉽게 건너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 도로공사를 먼저 마무리하고 자연생태교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공사 진행 방법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 혹시라도 공사 관련 기관 직원분 중에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면 자연생태교의 조기 완공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