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초과(Polypodiaceae) - 애기석위(Pyrrosia petiolosa (Christ et Baroni) Ching)
우리나라 산지 바위 또는 노목에 붙어 자생한다. 다년생초본이며 상록성으로 높이 3-9mm로서 석위(P. lingua (Thunbereg) Farwell)와 비슷하지만 보다 작고 엽신(葉身)에 비해 엽병(葉柄)이 긴 것이 다르며 근경은 옆으로 뻗고 지름 1-3mm로서 인편이 전체를 감싸며 인편은 황갈색으로서 길이 3mm 안팎이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으며 잎이 촘촘히 달린다. 잎은 영양엽과 포자엽 두 가지가 있다. 영양엽의 엽병은 2~4cm이고 엽신(잎몸)은 길이 3~4cm, 너비 5~18mm의 긴 난형이고 혁질이다. 포자가 달리는 포자엽의 엽병은 길이 4-9cm에 달하며 2cm 이상되는 것은 엽신보다 길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쪽이 좁아지지만 끝이 대개 둔두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참고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