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조현주 지음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를 읽다.

아진돌 2022. 12. 25. 16:55

조현주 지음(2022),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서울: 슬로미디어그룹, 초판1쇄 발행 2022. 4. 1.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그동안 읽어오던 글쓰기 책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를 마저 읽었다. 「머리가 새하얘지는 당신을 위한 21일 글쓰기 훈련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극작을 전공하고 수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한 조현주 작가의 책이다. 극작가로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글쓰기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실감했던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21일 만에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글을 쓰는 작가한테서 듣는 팁이라서 저절로 따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전략이다.

 

“글로 생각을 정리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생각에 과부하가 걸려 그런 건 아닐까 생각해보자.”라는 말에 큰 공감이 간다. 저자의 소중한 글쓰기 가르침들은 목차에 압축되어 있다. 누구나 책을 낼 일은 없지만, 글쓰기는 필요해 보인다. “책을 낸 사람과 내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글을 쓴 것과 안 쓴 것의 차이밖에 없다.”라는 말에 글을 써보겠다는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제1장의 목차에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는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고 말하며 “누구나 나를 오해할 수 있어도 구태여 내가 그들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라는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기도 한다.

 

글쓰기를 통해 책을 내겠다는 생각이 없더라도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저자의 말대로 글쓰기 연습을 해서 습관을 만들어 봐야겠다. 쉽게 쓰인 책이고 글쓰기를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책이라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