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20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를 다녀오다.

아진돌 2023. 5. 13. 16:54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5구간(영덕 구간)20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

   o 일 자: 2023년 5월 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개요: 강구항↔7.9km↔고불봉↔1.5km↔하저길 삼거리

 

   o (19코스 구계항에서 강구항까지 걸은 후 20코스를 시작함)강구파출소(12:17) -> 강구교 철거로 강구대교로 건너서 우회전(12:27) -> 대게종가 삼거리에서 좌회전(12:29) -> 강구농협에서 우회전(12:31) -> 새마을금고 바로 옆 영덕블루로드 안내판에서 좌회전(12:34) -> 팔각정(12:37) -> 번영길/공사중 차단 안내판(12:46) -> 금진 구름다리(13:31) -> 고불봉(15:00) -> 고불봉에서 풍력발전단지방향으로 하산(15:01) -> 하저길에서 우회전(15:18) ->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15:20)

 

□ 트레킹 후기

2023년 5월 7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5구간(영덕 구간) 20코스 중에서 강구항에서 고불봉 아래 하저길 삼거리까지 걸었다. 해파랑길 20코스는 강구항에서 고불봉을 지나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영덕해맞이공원까지 걷는 길이다, 오늘은 19코스 중 구계항에서 강구항까지 걸은 후 이어서 20코스 고불봉 아래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까지 걸었으나, 포스팅을 19코스와 20코스를 나누어 하기로 하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구분한 바대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 나중에 참고할 분들을 위해 편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20코스는 강구파출소에서 시작한다. 강구파출소 옆의 신호등 기둥에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를 찍고 20코스를 시작한다. 원래는 파출소 옆으로 들어가서 강구교를 지나도록 되어 있으나, 지금은 강구교가 철거되어 강구교로 건너야 한다. 강구교 자리에는 크레인들만 서 있다. 동해대로를 따라 저 북쪽으로 걸어간 후 대게거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강구대교로 건넌다. 바닷가를 따라 강구교가 있던 곳에 도착하면 대게종가라는 대형 식당 앞에 커다란 대게 조형물을 만난다.

 

대개종가 앞에서 좌회전하여 직진한 후 강구농협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걷다보면 새마을금고 강구지점 옆에 영덕 블루로드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시멘트 축대가 높게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에 보이는 팔각정을 닿는다. 팔각정에서 뒤돌아보면 강구항 전경을 볼 수 있다. 밭길을 지나 포장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10여 미터를 내려가면 고불봉 입구이다. 2023년 1월 16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사중이니 우회도로를 이용하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으나, 오늘 코스에는 공사 구간이 없으므로 산길을 따라 걸었다.

 

산길로 들어서면 능선을 따라 고불봉까지 7km를 걷는다. 중간에 금진 구름다리를 건너는 일 외에는 산길을 계속 걷게 된다. 20코스는 해파랑길이 아니고 산파랑길인 셈이다. 그동안 해변길만 걷다가 산길을 걷게 되어 많은 회원분들이 힘들어 했다. 나지막한 동네 뒷산으로 알고 걸었으나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7km 거리의 산길이라 조금은 힘이 들었다. 고불봉에 도착하면 영덕군청이 있는 영덕읍이 한 눈에 보인다. 그동안 고생한 것을 한번에 날려버릴 만한 풍경이다.

 

이번 20코스는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를 지나면 임도를 건설하느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강구항에서부터 해변길을 따라 우회하도록 시그널을 다시 설치해 놓았으나 한국관광공사에서 개발한 두루누비 앱에서는 원래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회원 중 일부는 해변길을 따라 걷다가 하저삼거리에서 오늘의 종점인 영덕자동차매매상사 삼거리까지 길을 따라 걸어왔다. 원래 20코스 산길을 따라 걸은 회원들보다 한 시간 이상을 먼저 도착하였다.

 

이번 20코스에서는 강구항에 있는 강구농협에서 우회전한 후 새마을금고 바로 옆 영덕블루로드 안내판에서 좌회전하는 길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 코스이다. 고불봉까지는 호젓한 산길을 걷는 길이라 호불호(好不好)가 갈린다. 오랫만에 산길을 걷게 되어 좋았고 고불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좋았다. 반면에 해파랑길에 바다가 보이지 않는 이런 산길을 왜 끼워넣었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계시다. 개인별 취향인 듯하다.

 

20코스 시작점인 강구파출소 - 신호등 기둥에 있는 스탬프함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고 시작
강구교가 있던 자리에는 크레인들이 서 있다.
강구대교 입구에 있는 조형물
강구대교
강구대교를 건너 바로 우회전
예전에 강구교가 있을 때는 사거리였으나 지금은 삼거리 - 여기서 좌회전
강구농협이 보일 때까지 직진 후 길 건너 좌측으로 농협 건물이 보이면 우회전
새마을금고 건물 바로 우측에 있는 영덕블루로드 안내판 - 블루로드를 따라 좌회전하여 동네길로.
ㅍㄹ각정에서 바라보는 강구항
고개를 넘어가다  보면 좌측에 민망한 경고판이 있다.
포장도로 좌측 8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고불봉 가는 산길 입구
2023년 5월말까지 공사라니 다행이다. - 고불봉까지는 해당사항 없음
고불봉까지 7km
금진구름다리
백선
올라가면 내려가라 하고, 내려가면 올라가라 하고 - 고불봉 가는 길은 수월하지만은 읺다.
고불봉에서 바라보는 영덕군청이 있는 영덕읍
고불봉에서 올라오단 길로 7~8미터 되돌아 와서 풍력발전단지 방향으로 죄회전한다.
하저길에서 우회전하면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입구 삼거리이다. - 오늘 트레킹의 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