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2일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왔다. 이번 포스팅은 국제정원만을 모아 별도로 올린다. 한국정원을 둘러 보고 서문 입구 쪽으로 돌아 나오면 커다란 버섯모양의 환영나무 조형물에 각종 꽃이 심어져 있는 아바타 정원을 만난다. 순천만습지센터 옆의 물새 놀이터에서 홍학을 구경하고 미디어 체험관을 둘러본 후 꿈의다리를 건넌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국제정원의 메인 조형물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각국의 정원들이 있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중국 정원에는 서주 시대의 청동정(靑銅鼎)이 있다. 우리 고대사 자료나 중국의 고문헌 등에 등장하는 3발 솥이다. 바로 옆에는 베르사유 공원을 모델로 한 프랑스 정원이 있다. 프랑스 정원을 지나 한방체험센터를 지나면 폭스바겐 차가 있는 독일 정원을 만난다. 독일 정원은 포츠담에 있는 카를 푀르스터의 선큰(Sunken) 가든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야자나무 등이 서 있는 멕시코 정원,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 있는 미국 정원, 풍차의 네덜란드 정원 등으로 둘러보았다. 중간에 서울 정원과 부산 웨이브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 부산 정원, 서울 디자인 정원과 생명나눔 주제정원을 지나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개울길어싱길이 있다.
메디치가의 빌라정원을 재현한 이탈리아 정원, 알함브라 궁전의 연못과 분수 등을 모델로 한 스페인 정원, 이스탄불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튀르키예 정원, 찰스 3세 국왕 정원으로 명명된 영국 정원에는 여러 겹의 꽃잎이 중첩된 만첩 장미가 인상적이다. 고치현의 자연과 풍토를 재현하여 돌과 모래로 자연을 표현한 일본 정원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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