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벨 모어(Bärbel Mohr) 지음, 박원영 옮김(2006),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 서울: 문학세계사, 초판1쇄 2006.1.23.
2023년 9월 26일에 독일의 신비주의 작가 베르벨 모어(Bärbel Mohr)의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를 읽었다. 지난 주에 고이케 히로시(小池浩)의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과 후속편인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은 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998년에 발간된 『Bestellungen beim Universum』을 번역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은 품절된 상태이다. 대전 도서관에서도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가수원도서관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가수원 도서관으로 가서 이 책을 읽었다.
론다 번의 『The Secret 시크릿』과 같은 맥락의 책이다. 저자는 몇해 전에 긍정적인 사고의 힘에 관한 책을 읽은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우주에 소원을 해보라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생각인지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시험삼아 소원을 주문했다고 한다. 9가지 조건을 만족을 하는 결혼 상대자를 3개월 후에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주문을 했다. 곧, 이 주문의 기술이 언제 어디서나 통용된다는 것을 확신했고, 그 때부터 주문 중독에 빠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주의할 점으로 두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그것을 주문하면, 그것이 꼭 배달되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둘째는 자신의 무의식을 개발하기 위해서 전문호흡법이나 최면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그저 어린이와 같은 순진함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고, 생각하고, 그것을 간절히 원하는 자신의 마음을 느끼면 된다고 말한다.
10장에서는 확실한 소원 주문 기술로 다음 여섯 가지를 요약해 주고 있다.
① 당신이 원하는 대로 주문하라.
② 똑같은 주문은 한번만 하라.
③ 다른 누군가가 우연히 당신에게 말한 것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하지 말라.
④ 모든 주문 방식은 긍정적인 언어로 해야 한다.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기를 바래야 한다.
⑤ 하나의 주문이 이루어졌다면 그것을 고백하라.
⑥ 긍정의 힘을 높이고 싶을 때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을 때의 기분을 꼭 적어보라.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저자인 고이케 히로시는 이 책을 읽고 충실하게 따른 것 같다. 우주님을 상대로 대화하는 것과 주문을 할 때는 이미 이루진 것처럼 완료형으로 주문하라든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5만번 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등은 히로시가 창안한 아이디어이다.
옮긴이는 말미에 수록된 옮긴이의 말에서 “논리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 있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논리정연하고 냉정하기로 소문난 독일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세상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흘러간다는 저자의 모토처럼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연이 일어난 일들을 수집하여 긍정적 사고를 통해 소원을 주문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쌓은 듯하다. 우리의 뇌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우주는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은 잘 모른다. 어쩌면 신비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긍정적인 사고 작용이 우주의 에너지를 끌어 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께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고 우주에 소원을 주문하여 성취하기를 바란다. 나도 이미 주문을 해 놓은 상태이다.
'배움의 기쁨 > 책속의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시 쿡의 『암컷들』을 읽다. (0) | 2023.09.28 |
---|---|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읽다 (2) | 2023.09.28 |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을 읽다. (0) | 2023.09.25 |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을 읽다. (2) | 2023.09.23 |
김경수 저,『우주의 원리, 운명의 비밀』을 읽다. (0)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