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형과(Apiaceae) - 고수(Coriandrum sativum Linnaeus)
2024년 7월 7일에 해파랑길 47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고성군에서 담았다. 이제 막 싻이 나와 크고 있는 작은 고수를 담았다. 지중해 동쪽 원산의 1년초로서 특히 절에서 많이 심고 있으며 높이 30~60cm이고 원줄기는 곧으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빈대 냄새가 나고 뿌리에서 돋은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잎집으로 된다. 밑부분의 잎은 1~2회 우상복엽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이 좁아진다.
6~7월에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산형화서가 발달하며 각 꽃차례는 3~6개의 소산경으로 갈라져서 10개 정도의 흰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가장자리의 꽃잎이 특히 크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로서 1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10개의 능선이 있고 향기가 있다. 열매는 정유 및 자방유가 들어있어 건위 및 구풍제로 사용하며 간장의 향료로도 사용하고 잎은 향료로 사용하거나 채소로 한다.(인용문헌: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