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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박석재 원장의 하늘을 잊은 하늘의 자손

아진돌 2012. 9. 2. 11:08

 

o 박석재. 2008. 『하늘을 잊은 하늘의 자손』. 과학동아북스.

 

2012년 9월 1일 전 천문연구원장 박석재 박사의 『하늘을 잊은 하늘의 자손』책을 읽었다. 박석재 원장은 공주에서 태어나 젖먹이때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대전에서

자란후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학위를 마친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까지 하신 대전 사람이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우리는 하늘의 자손, 즉 천손이고 공통된 민족정신은 우주와 하늘의 섭리에 따르는 ‘천손정신’인 것이다. 하늘의 뜻을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

하는 사람을 우리는 ‘선비’ 라고 부르며 추앙하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북두칠성 신선의 점지를 받아 태어나고 ‘칠성판’에 누워 이승을 떠난다” 라고 시작하면서

우리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선조들의 천문학 지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해에는 다리가 세 개 달린 까마귀, 즉 ‘삼족오’가 살았다고 믿었다. 고구려 유품에

디자인된 모습 그대로 옯겨놓은 삼족오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달에는 토끼와 두꺼비가 살았다고 믿었다. 두꺼비 부분을 절구로 보면 보름달은 영락없이 방아를 찧는

토끼의 모습이다. 하늘의 별자리 지도인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2007년도에 발행된 만원권 지폐 뒷면의 배경으로 등장한 것을 소개

하고 있다. 만원권 뒷면에는 북두칠성 등 별자리 지도와 국보 제230호인 혼천의,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1.8m 광학망원경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우리가 하늘의 자손이라는 여러 증거를 나열해 본다. 아울러 하늘을 잊고 사는 우리 현실도 살펴본다. 2부에서는 하늘의 자손으로서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제시하고 싶은 하늘과 우주에 대한 지식, 우주시대를 사는 현대이능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천문학 지식을 정리해 본다. 3부에서는 하늘의 자손이 사는 나라

다운 나라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등 행성들의 특성을 배웠다. 우리 태양계를 포함하는 은하계와 이를 포함하는 우주의 규모를 알게 되었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지름이 10만광년보다 크다고 한다. 불과 백년전까지만 해도 우주에는 우리 은하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the Galaxy'라고 표기하였다. 하지만 최근까지

찾아낸 은하는 모두 1천억개(!)가 넘는다. 외계 생명체(ET: Extra-Terrestrial) 는 100% 존재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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